원산도 등 보령 관내 8개섬이 휴양타운과 해상공원 등이 조성되는 종합관광지로 탈바꿈 할 전망이다.
이는 지난 2008년 제정된 동․서․남해안권발전 특별법에 의해 수립된 서해안권발전 종합계획내 ‘보령 원산도권 해양관광지 조성사업’에 따른 것이다.
서해안권발전 종합계획은 2010년부터 2020년까지 10년간 약3천7백억원을 투입해 원산도 인근 8개섬에 휴양․문화시설, 운동․오락시설, 숙박 및 상가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권역별로는 원산도, 삽시도, 장고도, 고대도, 육도 등 5개섬은 육지와의 근접성을 살려 전주기능과 도로정비 등 휴양시설을 구축해 육지근접형 도서로 개발될 예정이다.
호도, 녹도는 생활권 중심기능 확충을 통해 군도형 도서로 개발되며, 외연도는 도서특화산업육성과 관광시설정비를 통해 원격형 도서로 육성된다.
각 섬별로는 원산도는 오봉산, 사창, 원산도해수욕장과 동백나무군락지, 바다낚시, 폐염전, 양식장등 개발 잠재력이 매우 높은 이점을 살려 포토랜드와 해수욕장 개발에 중점을 두고 개발된다.
고대도는 퀴즐라프, 기념관, 가족휴양시설 등 선교마을을 조성하며, 장고도는 폐교를 활용한 어촌민속체험마을이 조성된다.
삽시도는 해송공원, 레저스포츠, 해양 레크레이션 등에 역점을 둔 해양타운이 조성되며, 호도, 녹도 등에는 숙박시설 확충을 통해 해상공원이 조성된다.
외연도는 관광자원개발을 통해 가고싶은 섬 시범사업을 마무리 하게 된다.
시는 이와 연계해 보령~안면도간 연육교 건설과 서해안고속도로, 동서축을 연결해주는 서천~공주간 고속도로의 연결로 구축을 통해 광역교통체계를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서해안권발전 종합계획은 마무리 단계에 접어 들었으며, 향후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등을 거쳐 빠르면 올 10월중 국토해양부에 종합계획안 승인 요청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관계자는 “종합계획안은 환경친화적이고 차별성 있는 개발을 통해 소규모 민박중심의 숙박시설과 갯벌, 염생생태원, 해양문화센터 등 체류형 휴얀관광지 조성에 역점을 두고 이뤄졌다”며 “기존수림대 활용 및 자연휴양림, 전원마을 조성을 통해 관광 농어촌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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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4.23 화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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