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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류피해대책 총연합회장에 박덕규씨 선출

보령주민 홀대받는 일 없도록 최선 다짐

2009년 06월 17일 (수) 15:32:00

김종윤 기자

jjong@charmnews.co.kr


보령시 유류피해대책위원회 박덕규 신임회장.

유류피해민대책위원회 총연합회장으로 박덕규 신임회장이 선출됐다.

보령시 유류피해민대책총연합회는 17일 문화원에서 대의원회를 개최하고 박덕규 부위원장을 총연합회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연합회장 선출은 전체 대의원 50명 중 과반 이상인 26명과 상임위원 20여명이 참석해 성원이 구성돼 이뤄졌다.

신임회장으로 선출된 박덕규 연합회장은 “갑작스럽게 닥친 기름유출 사고 피해 극복을 위해 노력해오신 주민과 각 부문별 대책위 분들게 감사드린다”며 “한 사람의 피해주민들에게도 소홀함이 없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선출 소감을 밝혔다.

박회장은 이어 “우리 연합회가 공동으로 추구하는 목적은 허베이스피리트호 사고로 인한 피해에 대한 완전 배상과 복원”이라며 “각 대책위와 함께 의논해 보령지역 피해주민들이 홀대받지 않도록 정부와 삼성중공업측에 강력히 요구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보령시 유류피해민 대책위원회는 허베이스피리트호와 삼성중공업 크레인과의 충돌로 발생한 유류피해 복원과 배상을 위해 지난 2008년 6월 발족돼 활동을 이어왔다.

한편, 이날 연합회장 선출에는 당초 세명의 후보가 입후보했지만 박치규, 최종인 두 후보가 총연합회의 화합과 새로 선출되는 연합회장에게 강한 힘을 실어주겠다며 후보를 사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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