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개관한 디지털 자료실에는 최신기종의 PC 10대와 DVD 3대를 갖추고 있으며, 가족단위로 이용할 수 있는 DVD자료실 1실이 별도로 마련돼 있다. 한병진 도서관장은 “웅천지역에 훌륭한 디지털 자료실이 갖추어진 것은 지역의 자랑”이라며 “앞으로도 CD, DVD 등 다양한 디지털 자료를 충분히 확보함으로써 주민을 위한 종합정보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웅천도서관 연서회(회장 玄梧 남기율)는 이날 제1회 연서회전을 열고 회원들이 출품한 39점의 작품을 23일까지 4일간 전시했다.
이번 전시회는 웅천읍에서 처음 열린 것으로 작년 4월부터 小雲 전영하씨(원광대 출강)의 지도를 받아 온 연서회원들이 틈틈이 익혀 온 솜씨를 발휘하게 됐다. 남기율 회장은 이날 “연서회원들의 열정과 노력으로 이번 전시회를 갖게 돼 기쁘다”면서 “무엇보다도 열과 성을 다해 지도해 주신 전영하 선생님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웅천연서회를 지도해 온 전영하씨는 “붓 잡는 것부터 시작한 것이 전시회까지 가지게 돼 큰 보람을 느낀다”며 “기본을 탄탄히 다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서예를 통해 회원들의 삶에 큰 활력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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