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작은 비석건립 추진위원회'(위원장 유홍준)는 비석뿐 아니라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유해 안장에 사용할 석재도 보령에서 생산되는 '남포오석'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4일 신준희 시장은 "유홍준 추진위원장이 아주 작은 비석뿐 아니라 유해안장에 사용할 석재도 '남포오석'으로 결정했다고 알려왔다"면서 "남포오석의 가치가 재확인된 계기가됐다"고 말했다.

보령시는 국민장 마지막날인 지난달 29일부터 이같은 뜻을 비석건립추진위원회에 전달하기로 결정하고 추진해 왔으며, 여러 지역인사들을 통해 남포오석의 역사적 가치를 알려왔다.

한편, 문화재청장을 지낸바 있는 유홍준 아주작은비석건립추진위원장은 최근 부여군 외산면에 주택을 마련해 보령에도 자주 들르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신준희 보령시장과는 서울 중동고등학교 선후배 관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