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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어선 침수, 18명 신속 구조

2009년 05월 31일 (일) 10:21:06

김종윤 기자

jjong@hanmail.net


침수신고를 받고 출동한 태안해경이 낚시객들을 순찰정으로 옮겨 태우고 있다.

최근 낚시철을 맞아 낚시객이 늘고 있는 가운데 대천항 인근 해상에서 낚시어선이 침수된 것으로 알려져 낚시 어선들의 출항전 안전점검이 요구되고 있다.

태안해경은 30일 대천항 남방 0.7마일 해상 소녀암 근해에서 침수중이던 낚시어선 다○○○(9.77톤)을 구조하고 낚시객을 포함한 승선원 18명을 무사히 구조했다고 밝혔다.

다○○○호는 오전 9시경 대천항에서 낚시객을 태우고 소녀암 해상에서 낚시를 하던 중 갑자기 기관실에 물이 태안해경에 구조요청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경비정 1척과 순찰정 1척, 민간 자율구조선 1척을 현장에 급파해 낚시객과 승선원을 구조했으며 다○○○호는 예인해 배수작업 중이다.

해경은 낚시객 중 부상자는 없으며 건강상태는 모두 양호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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