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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업인 부채상환 5년 연장된다.

농림수산식품부, 농어가 부채 경감대책 확정․발표

2009년 05월 28일 (목) 12:52:52

김종윤 기자

jjong@hanmail.net

정부가 농어업인 부채경감을 위해 만기가 도래하는 04상호금융추가지원자금 상환기간을 연장을 추진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09년 농어가부채 경감대책 시행지침’을 27일 최종 확정․발표했다.

대책의 주요 내용은 2004년과 2005년 지원받은 상호금융추가지원자금(원금)의 잔액에 대해 연리 5%로 5년간 분할 상환하게 되며, 분할상환하지 않고 정상상환하는 경우에는 납부한 이자액의 40%를 환급 받을 수 있다.

다만 부부합산 연 급여총액이 3천1백만원 이상이거나 본인 및 배우자의 예금 등 금융자산이 총 부채액의 80% 이상인 경우 지원대상에서 제외하며, 예․적금이1천6백만원을 초과하는 경우 초과금액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분할상환을 희망하는 농어업인은 2009년 중 만기가 도래하는 경우 10월 31일까지, 2010년 중 만기가 도래하는 경우 2010년 6월30일까지 농․수․축․산립조합에 신청하면 된다.

2010년 중 만기가 도래하는 농어업인 중 희망자에 한해 2009년중에 신청 및 대출이 가능하며 2개이상의 조합에 대출금이 있는 경우 각 대출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농림수산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대책 시행으로 향후 5년간 13만여 농어가에서 1349억원의 이자 부담을 덜 수 있을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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