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준희 시장이 '미스 보령머드' 홍수지씨에게 머드화장품 세트를 선물하면서 환하게 웃고 있다.

신준희 시장은 이 자리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보령머드축제와 머드화장품을 위해 열심히 활동해 달라"면서 "미스코리아 본선에서 선발된 것보다 더 빛날 수 있도록 서로 노력하자"고 말했다.

신 시장은 또 "보령머드축제는 외국인들에게 높은 인기를 모으고 있어 2년 연속으로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선정된 바 있다"면서 "올해는 KBS 한국방송이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게 되는 만큼 홍수지씨의 좋은 활약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홍수지씨는 "미스 보령머드로 선발되고 나서 바로 인터넷에서 '보령머드'를 공부하고 있다"면서 "지역예선에서 진.선.미로 선발된 동료들보다 더 주목받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8일 열린 미스코리아 대전.충남선발대회 이후 각 언론에서는 진.선.미보다 '미스 보령머드'에 더 많은 관심을 보이면서 기사를 쏟아내기도 했다.

수도방위사령부 예하 부대에서 대대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아버지 홍성표씨(50)는 "보령머드를 위해서 수지가 열심히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면서 "미스 보령머드에 대한 보령시의 애정과 관심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보령시와 홍수지씨는 오는 7월 11일 개막되는 '제12회 보령머드축제' 개막식에서 특별한 머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