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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 등 저소득층 생계비 융자 시행

2억 이하 재산 담보로 최고 1천만원까지 3% 금리

2009년 05월 12일 (화) 16:42:38

김종윤 기자

jjong@hanmail.net


1천만원 융자시 분할지급 개월수

일정 재산을 보유한 저소득층이 재산을 담보로 생계비 융자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13일 신용협동조합, 상호저축은행, 새마을금고와 ‘재산담보부 생계비 융자지원사업’ 업무위탁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로 일정 재산을 보유한 저소득층은 해당 3개 금융기관을 통해 재산을 담보로 저금리, 장기상환 조건으로 생계비 융자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대한법무사협회가 재산 담보설정시 법무사 보수 전액을 면제하기로 함에 따라 융자를 신청한 저소득층은 평균 근저당설정비용 약 18만원을 절약할 수 있게 됐다.

해당 금융기관은 전산시스템 구축 등 사업준비를 마치고 5월 25일부터 상담 및 신청을 받게 되며 신청자는 금융기관을 방문해 관련 서류 및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신청을 받은 금융기관은 신청서를 바탕으로 지자체에 소득․재산조사 등을 의뢰해 대상자를 통보받아 융자심사 및 담보설정 후 융자금을 지급 한다.

신청대상은 소득이 최저생계비 이하이면서 재산이 2억원 이하인 사람이며 융자한도는 최고 1천만원으로 매월 가구당 최저 생계비 한도 내에서 지급된다.

융자조건은 대출금리는 3%로, 2년거치 5년 상환 방식이며 교육비나 의료비 목돈이 들어가는 경우는 증빙서류를 제시할 경우 한도 내에서 지급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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