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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연도 앞바다 어선 침수로 인명피해 발생

오도근해 어선 원인불명 침수로 2명 사망.실종 등 피해

2009년 05월 12일 (화) 09:37:55

김종윤 기자

jjong@hanmail.net

오천면 외연도 앞바다에서 어선 침수사고가 발생했다.

태안해양경찰서(서장 박철원)는 11일 오전 3시경 오천면 외연도리 오도근해 해상에서 봉환호(7.31톤)가 원인미상의 침수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태안해경에 따르면 봉환호에는 모두 3명이 타고 있었으며 선장 최모(53세, 외연도 거주)씨가 크게 다쳐 보령아산병원에 입원 중에 있으며, 선원 최모(57세, 여수시 여수동)씨는 사망, 김모(55세, 여수시 화양면)씨는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 관계자는 “오늘 사고는 이곳을 지나던 어선 명광 2호(선장 김개성, 7.93톤)가 선장과 선원을 구조하고 1명이 실종되었다고 태안해양경찰서 상황실에 신고를 해 알려졌다”며 “신고가 접수되자마자 경비함정을 외연도로 급파해 의식불명인 선장과 선원을 대천으로 긴급 후송하는 한편, 실종된 선원 1명을 찾기 위해 경비함정 4척을 동원하여 인근해역을 수색 중에 있다”고 밝혔다.

현재, 선장 최모씨는 보령 아산병원에 입원 중에 있으며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망한 선원 최모씨는 보령아산병원 영안실에 안치돼 있다.

태안해경은 선장이 의식을 찾는 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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