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3.25 수 14:44
의정비, 시립노인병원
 
> 뉴스 > 기획
     
세계를 뒤흔드는 'SI' 사태, "돼지도 기가막혀"
돼지가 주범(?) 근거없는 병명으로 하루에 거래가 20% '폭락'
2009년 04월 29일 (수) 17:26:46 김종윤 기자 jjong@hanmail.net
   
보령시가 국내에서 멕시코인플루엔자 추정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비상방역체제에 들어간다고 밝힌 가운데 관내 돼지사육농가의 피해가 우려 되고 있다.

멕시코 인플루엔자의 확산 소식이 언론에 보도되기 시작하면서 모든 언론에서 돼지독감이라는 표현을 써 소비자들의 돼지고기 섭취에 대한 불안감이 커져 가고 있기 때문이다.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번에 발생한 인플루엔자는 돼지인플루엔자라 부르지 말고 최초 발생지 명을 따라 멕시코 인플루엔자라고 불러야 한다고 한다.

국제수역사무국(OIE)도 현재까지 멕시코나 미국 등 바이러스 발생 지역의 돼지에게서 해당 바이러스가 검출되거나 감염된 사례가 없기 때문에 돼지 인플루엔자라 부르는것은 적절치 못하다는 입장이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도 "돼지에서 인체로 전염됐다는 증거가 없다"며 "신종 독감이 돼지들 사이에서 전염되는지 여부와 어떻게 이 바이러스가 인간, 조류, 돼지 인플루엔자와 유전학적으로 연관됐는지 밝힐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29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멕시코에서 온 샘플을 건네받은 WHO 의학자들은 원인이 된 바이러스가 이종(hybrid) 돼지, 조류, 인간에게 반응한다는 사실을 확인시켜줬지만 전문가들은 돼지가 이번 바이러스의 숙주로 여겨지는 것에는 경계를 표했다고 한다. 돼지에서 이번 바이러스가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돼지인플루엔자라는 이름은 소비자들의 머릿속에 굳게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아무리 돼지고기를 먹는것이 위험하지 않다고 홍보를 하더라도 돼지고기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도는 추락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와관련, 돼지를 사육하고 있는 이정학(서해농장 대표)씨는 “오늘 하루만 해도 돼지 가격이 20%이상 폭락했다”며 “돼지 독감이라는 잘못된 명칭 때문에 돼지를 사육하고 있는 농가들의 더 큰 피해가 예상 된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보령시에는 현재 120여 가구에서 23만9000여 두의 돼지가 사육되고 있으며, 그 중 78%인 18만7000여 두가 천북면에서 사육되고 있다.
김종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보령신문(http://www.charm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기사의견쓰기는 로그인 후 가능합니다.
전체기사의견(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가장 많이 본 기사
"김태흠 후보 공천 철회하라"
주교는 또 다시 몸살 앓는 중
[박종철 칼럼]보령시의 코로나19
쇗개포구 명소화에 탄력
시, 총선공약 35건 발굴
대성이앤지, 코로나19 성금 기탁
대천중앙감리교회, 코로나19 성금
각급학교 개학일 4월 6일로 연기
지방임기제 시간선택제 공무원 모집
충남도, 영유아 카시트 지원
 
우편번호 33436 충남 보령시 신설 3길 11, 1층(동대동, 모스트센터) | Tel: 041)936-0005 | Fax:041)935-1356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연중
Copyright 2009 보령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jjong861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