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신] 15일 오전 7시 50분

국장급 간부공무원에 이어 전 시의원도 체포

14일 오전 보령시청 국장급 간부공무원이 검찰에 긴급 체포된 데 이어, 전직 시의원 한명도 이날 오후 같은 혐의로 검찰에 체포된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 등 관계당국에 따르면, 제4대 시의원을 지낸  이 전직 시의원은 해외로 출국하기 위해 공항으로 향하던 중 톨게이트에서 체포돼 서울중앙지검으로 이송돼 조사를 받고 있다.

이에따라, 검찰에 체포된 이 두사람의 혐의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당시 업무 관련성을 따져 볼때 '웅천잔디포'에 추진됐던 골프연습장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처럼, 이번 사건의 실체가 서서히 드러남에 따라 여파가 어디까지 미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웅천잔디포에 추진됐던 '골프연습장'은 조성 당시부터 논란이 돼 왔으며, 최근 하천점용 허가 연장이 불허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1신]

보령시 국장급 간부 공무원이 14일 오전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에 긴급 체포된 것으로 확인됐다.

보령시 관계자와 목격자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에서 급파된 수사관들에 의해 보령시청 사무실에서 체포된 이 간부 공무원은 현재 서울중앙지검으로 이송돼 조사를 받고 있다.

<보령신문>은 이 간부공무원의 체포경위 등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 관계자와 연락을 시도했으나, "아직 확인해 줄 내용이 없다"는 검찰 관계자의 답변만 들을 수 있었다.

한편, 이 간부 공무원의 체포 소식이 알려지면서, 보령시청 공무원들은 종일 술렁이고 있으며, 극도로 말을 아끼는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