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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중심당, 자유선진당과 합당
8석으로 민주노동당에 이어 원내 4당으로 출범
2008년 02월 13일 (수) 00:00:00 보령신문 webmaster@charmnews.co.kr
    

 자유선진당과 국민중심당이 12일 공식 합당함에 따라 국민중심당은 지난 2006년 1월 17일 창당해 2년여 만에 정치사의 한쪽으로 흔적만 남게 됐다.


 이날 양당은 여의도 용산빌딩 당사에서 합당 수임기구 합동회의를 열고 통합된 당의 명칭은 ‘자유선진당’으로 하고 대표자 및 간부와 당헌 및 당규는 자유선진당에 따르기로 했다.


 심대평 국민중심당 대표가 자유선진당 대표최고위원을 맡기로 합의됨에 따라 이회창 총재와 심대평 대표최고위원 이원체제로 운영되게 됐다.


 또한, 잔여 최고위원 임명은 이 총재와 심 대표에게 위임하기로 함으로써 자유선진당은 민주노동당(9석)에 이어 8석의 의석을 가진 원내 4당으로 출범하게 됐다.


 이회창 총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한나라당과 이명박 정부를 ‘오만하다’, 본격화 되고 있는 검찰의 대선잔금 수사와 관련해선 ‘사법 사건으로 포장한 정치 보복이자 정치 탄압’이라고 비난했다.


 이 총재는 “자유와 개방, 양심이라는 핵심 가치를 추구하고 과거 정당의 구태를 벗어던지겠다는 두 가지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한 뒤 “지금 한나라당은 더욱 비대해지고 막강해 질 것을 자신하고 있다. 비대한 여당과 집권층의 오만은 민주주의의 오히려 독소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총재는 또 최근 본격화 된 검찰의 대선잔금 수사와 관련 “2002년 대선자금을 남겨 쓰거나 보관한 사실이 전혀 없다. 대선자금 사건 수사에서 다 조사된 내용이고 이미 재판까지 끝난 것”이라며 “보수정권이 들어선 이 마당에 또 다시 정치보복을 한다”라고 정치보복 의혹을 제기했다.


 심대평 대표는 “국민중심당은 2년 여 전에 출범해서 이 땅에 국민중심주의의 새로운 정치세력이 되고자 노력해왔다. 정치사의 한 페이지로 넘어가게 됐지만, 자유선진당의 이름으로 새롭게 태어날 것”이라며 “이명박 정부에 손잡아 줄 것은 잡아주고, 견제와 대안을 제시해서 확실한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 있는 정당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총재는 기자들과의 일문일답에서 지역구 출마와 관련된 질문에 “아직 결심을 못했지만 금명간 하게 되지 않을까 싶다”면서 “합당 후의 절차로 공천심사위원회가 구성되고 공천 신청을 받게 되면 저도 자연스럽게 앞으로의 행보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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