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보건소는 사업비 6200만원을 확보해 관내 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 수급권자 중 전부, 부분 틀니 등 의치가 필요한 노인들의 무료 시술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월부터 읍면동으로부터 틀니 시술 희망신청접수를 받은 후, 치과의사가 구강상태 검진을 실시해 틀니 시술이 가능한 노인 41명을 선정하게 되며, 관내 17개 치과의료기관에 의뢰해 시술을 하게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틀니시술은 많은 의료비가 들어가 저소득층 어르신들이 엄무를 못 내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시술을 통해 음식물 섭취를 할 수 있게 하는 등 구강기능 회복에 기여해 건강한 노후 생활 도모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령시보건소는 2003년부터 매년 사업비를 확보해 무료 틀니 시술을 하고 있으며, 2007년까지 저소득층 노인 255명에게 혜택을 제공했다. 작년에 실시한 무료 틀니시술 만족도 조사결과 만족도가 90%이상에 이르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