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이 국가청렴위원회에서 실시한 2007년도 기관청렴도 평가에서 9.05점을
획득해 최우수 청렴교육기관으로 선정됐다. 국가청렴위원회가 평가하는 공공기관 청렴도는 10점 만점을 기준으로 9.0 이상을 받으면
최상등급으로 분류되는데 전국 시·도교육청 중에서 이에 해당하는 교육기관은 9.07점을 받은 강원교육청과 9.05점을 받은 충남교육청 뿐이다.
이번 평가에서 전국 시·도교육청 평균점수는 8.37점으로 나타나 충남교육청의 청렴도가 월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교육청
관계자는 “오제직 교육감이 ‘클린서약제’와 ‘모바일행정 A/S운동’을 강력하게 추진해온 청렴리더십에 빛나는 결과다”라고 말했다. 금번
청렴도 측정대상 업무는 ▲계약관리 ▲사립학교 재정지원 ▲운동부 운영 ▲학교급식 운영관리 ▲정화구역 해제심의 ▲학원지도점검 ▲현장학습관리 등
7개의 부패 개연성이 높은 업무항목을 집중 조사했다. 충남교육청은 사립학교 재정지원, 계약 관리, 운동부 운영, 학원지도 점검 영역에서
최고등급인 9.0이상을 받았고, 나머지 영역에서도 전부 8.2 이상의 우수등급을 받아 전국 최상위단계 청렴기관으로 평가됐다. 특히 이번
평가는 시·도의 일반 주민들을 대상으로 직접 조사했다는 점에서 평가의 객관성과 신뢰도가 크다. 오제직 충남교육감은 “기관 청렴도는 일부의
노력으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관내 모든 공직자들이 청렴의식을 가지고 모든 대민업무를 공정하게 처리한 결과”라며 “전국 2위에 만족하지 않고
부패를 제로화하는 클린충남교육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내년에는 청렴 전국1위로 우뚝 서서 수요자로부터 사랑받는 충남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교육청은 전년도 전국 6위에서 2위로 도약한 청렴도 상승의 원동력이 된 ‘클린서약제’와 ‘모바일행정A/S운동’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충지협 이종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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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4.19 금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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