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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응과 기다림에서 우러난 수필 세계
양희영 작가, '약장속의 금은화' 발간
2008년 01월 21일 (월) 00:00:00 보령신문 webmaster@charmnews.co.kr

   
양희영 작가의 수필집 ‘약장 속의 금은화’가 12일, 한국문인협회 보령지부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양 작가는 충남 논산 출생으로 주요 경력으로 2003년 <문학산책>에 수필 ‘한의원에서’로 신인상을 받으며 등단했고 ‘호연재문학상’ 수상, 단편소설 ‘A동 209호’가 ‘전태일문학상수상집’에 추천작으로 선정됐으며 현재 한국문인협회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어린 시절부터 글읽기와 글쓰기가 즐거웠다는 양 작가는 그 스스로 ‘문학의 보물창고’라 아끼는 남편 최종배 시인과 ‘문학에 대한 교만감’을 서로 경계해주며 작품 활동을 즐긴다.
한의사 한명, 직원 한명인 소박한 한의원의 유일한 직원인 양 작가는 내 어머니, 내 할머니들의 고된 삶의 이야기를 듣는다.
말하며 치유되는 아픈 이들의 삶을 들으며 양 작가는 겸손히 삶을 배운다.
고향에서 볼 수 없었던 바닷가에 살며 순응함 속에 자연의 아름다움을 받아들인다.
다독을 통해, 넘쳐날 때까지 ‘기다림’ 후에 삶의 주변을 수필로 남긴다.
“글을 쓴다는 것, 말 한다는 것은 결국 자신에 대한 위로와 치료를 가져온다”는 것이 양 작가의 주장이다.
겸손하며 열린 눈으로 모든 것에 대한 애정 어린 ‘고찰’로 작품을 엮어내는 힘이 양 작가의 글에 담겨있다.
직장 일을 끝내고 사랑하는 가족이 기다리는 웅천 수부리 집으로 향하는 길가의 풍경을 스케치한 수필, ‘그곳에 늪이 있었네’를 통해 작가는 ‘순응’과 ‘기다림’의 철학을 전한다.
넘겨지는 책장마다 아픈 곳을 치료하는 기분 좋은 한약재 냄새가 배어나와 고단한 하루 일과를 달래줄 것 같은 부담 없이 기분 좋아지는 수필집 ‘약장 속의 금은화’.
모락모락 연기가 피어오르는 주전자가 올려져있는 따뜻한 난로가에 앉아, 눈 내리는 창밖 풍경에 독자 저마다의 추억을 회상하며 읽어보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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