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규 의원은 6.13 지방선거에 첫 출마해 65.5%(1,250표)의 높은 지지로 당선돼 시의회에 입성했다. 오랜 정당생활을 통해 지역 민심의 향방을 제대로 꿰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는 박 의원은 지방자치가 튼튼히 정착되기 위해서는 시민들에게 모든 시정이 투명하게 공개돼야 한다고 믿고 있다.박 의원은 현재 당적을 갖고 있지 않으며, 성주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을 맡고 있으며, 보령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와 운영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 당선소감은?
: 첫 출마에 당선이 돼서 기뻤다. 지지해 주신 주민들과 도움을 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다.
△ 그동안의 의정활동에서 기억에 남는 것이 있다면?
: 짧은 기간이었지만 생각했던 것 보다 현실적인 어려움이 많았다. 바쁜 일정을 소화해 내기에도 빠듯했던 것 같다. 보람이라면 주민들의 입장을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한 것이고, 아쉬운 것은 오히려 주민을 만날 시간이 더 줄어든 것 같다.
△ 성주면의 현안은 무엇인가?
: 폐광진흥지구로 선정된 이후 주민들이 기대를 갖고 있었으나 실제적인 주민소득 보장을 위한 대체산업 육성보다는 기반조성에만 집중되고 있어 주민들이 크게 실망하고 있다.
폐광진흥지구 개발사업에 주민들의 의견이 제대로 반영되는 것이 중요하다.
또 도유림에 거주하는 309세대 주민들의 열악한 거주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도유림 불하가 시급하다. 이를 위해 보령시에서도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
또,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될 경우 주민들의 막대한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이를 방지하기 위한 정화시설에도 투자를 늘여가야 한다.
△ 시민과 시의회의 거리감을 좁히기 위한 방안은?
: 시의회는 시민과 시 당국간의 교량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서는 모든 정보가 투명하게 공개돼야 한다. 시의원의 의정활동도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전달돼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지역언론의 역할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 남은 임기동안의 각오는?
: 공약에서 밝혔듯이 주민의 머슴이 되겠다. 지역 현안에 주민의 의사가 시정에 제대로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 우리 보령시가 살고싶고, 사람이 모여드는 고장으로 만들겠다.
강수석 의원은 4명이 경합을 벌인 주교면에 출마해 36.2%(1,152표)의 지지를 얻어 시의회에 입성했다. 강 의원은 초선으로서 산업건설위원장에 선출돼 활발한 의정활동을 벌여오고 있다.
/이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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