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랑과 강설로 지난해 29일부터 중단됐던 보령 도서지역 원유제거 봉사활동이
5일부터 재개된다. 보령시 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자는 “풍랑특보가 해제되고 기상 여건이 좋아짐에 따라 외연도를 비롯한 유무인도에 대한
방제작업을 주말인 5일부터 재개한다”고 밝혔다. 토요일인 5일부터 ▲해병 32대대 소속 장병 240여명은 해군상륙함으로 호도와 녹도에
상륙해 15일까지 주둔하며 유류제거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며 ▲르노삼성직원 130명 ▲서울환경연대 120명 ▲고신대 의과대학생 50명 ▲보령아산병원
41명 ▲대천고등학교 학생 50명 ▲명천사회복지관 회원 50명 ▲보령시청 직원 60등 전국각지의 기관·단체 개인 단위 자원봉사자 1200여명이
외연도 삽시도를 비롯한 유·무인도서에서 방제활동을 펼친다. 일요일인 6일에도 ▲고려대학교 문과대학생 45명 ▲성남시 의사회 100명 ▲보령
천수암 신도 53명 ▲잠실 송파 이웃사랑회 40명 ▲ 부천 YMCA 아버지교실 회원 42명 ▲파주 자원봉사센터 40명 ▲보령시청 직원
60명을 비롯해 42개 개인과 단체 1100여명이 도서를 찾아 원유 제거 봉사활동에 나선다. 그동안 보령시 도서지역에서는 주민과 자원봉사자
등 4만 7000여명이 투입돼 2200여톤의 원유 등 폐기물을 수거했으며, 14억 3000여만 원 상당의 성금·품이 접수됐다. 한편 지난해
28일 도서 방재활동 지원을 위해 외연도를 찾았던 삼성중공업 직원 70여명은 기상악화로 새해를 섬에서 보내고 지난 2일 오후 충남해양과학고
실습선인 한내호를 이용해 귀가 했다. 이영석 기자 reh2002@
2024.7.25 목 11:44 
webmaster@charm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