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보령머드축제가 전국 1200여개의 축제 중에서 ‘2008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대한민국의 대표축제 2개중 하나로 선정된 보령머드축제는 국제축제 및 이벤트협회(IFEA)에서 세계축제로 인정한 국내 유일의 축제로, 머드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행사로 인해 국내·외 관광객이 가장 선호하는 축제로 인정받고 있다.

시에 따르면 보령머드축제는 내년에 국비 8억원을 지원 받게 되며, 한국관광공사의 해외홍보마케팅 지원을 받는다.

신준희 시장은 “원유유출사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위안이 되는 기쁜 소식”이라며 “내년 머드축제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먹고 자고 즐기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음식·숙박·서비스업 등 관련 업계가 솔선 참여하는 민간주도의 세계축제로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세계4대 축제에 걸맞게 세계적인 축제추진위원회와의 공동해외마케팅 등을 통해 축제의 질적 성장에도 중점을 두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머드축제는 내년 7월12일부터 20일까지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되며, 올 해 관광객 217만이 참여해 530억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