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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유출 지역 보령 태안 등 유통 수산물 ‘안전’
식약청, 수산물 92건 등 검사 결과
2008년 01월 02일 (수) 00:00:00 보령신문 webmaster@charmnews.co.kr

원유 유출사고가 발생한 태안, 보령 등 재난지구로 선포된 6개 오염지역 및 인근 수산물이 해상오염으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파악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7일 발생한 서해안 원유 유출사고와 관련해 수산물의 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주변지역 등의 수산물 소비가 급감함에 따라 서해안에서 유통·판매되는 수산물의 오염실태와 정확한 안전정보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현장 실태조사 및 안전성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식품의약안전청에 따르면 안전성 조사결과, 오염지역 및 인근지역에서 유통·판매되고 있는 수산물 및 횟집의 수족관 물은 안전했으며 태안, 서산, 보령 등 오염지역은 수산물 채취나 조업이 중단돼 출하되지 않고 있다.

이 지역에서 일부 유통·판매되고 있는 수산물은 원유 유출사고 전에 생산됐거나 오염되지 않은 먼 바다 및  비오염지역에서 생산된 수산물로 조사되었으며 오염지역 횟집의 수족관 물은 활어운반차로 오염되지 않은 해수를 공급받아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19일부터 26일까지 재난지역으로 선포된 태안, 서산, 서천, 보령, 당진, 홍성 등 충남 6개 시·군과 전북 군산, 부안 등 총 10개 해안지역에 위치한 20개 위판장 및 횟집을 중심으로, 유통·판매 중인 수산물과 횟집 수족관 물을 수거해 냄새 등 관능검사와 이화학적 검사를 실시했다.

관능검사 결과 모두 이상이 없었고, 이화학적 검사결과 독성이 가장 강한 벤조피렌을 기준으로 환산하면 어류 0.01~0.07, 패류 0.01~3.31, 연체류 0.01~2.13, 갑각류 0.01~0.61 ppb로서 이는 외국 기준치 보다 낮은 수준이다.

이번 PAHs 검출량, 섭취량 및 독성자료 등을 종합해 위해평가를 실시한 결과, 인체에는 해가 없는 안전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식품안전청 관계자는 “7일 원유 유출사고 발생 즉시 해양수산부가 수산물안전성 확보를 위해 오염지역 수산물 채취 및 유통을 통제하도록 긴급조치를 취하는 한편, 수산물 안전점검 요원을 현지에 배치하여 출하 수산물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지도·점검을 실시함에 따라 오염지역은 수산물 채취나 조업이 중단되어 출하되지 않고 있다”며 “정부는 앞으로 서해안 수산물의 안전관리를 위하여 식약청, 해수부, 충남도 등 관계기관이 긴밀히 협조하여 출하 단계 및 유통 과정의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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