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목화예식장에서 열린 보령소방서 의용소방대장 이·취임식 행사에서 김기정(55세/사진)씨가 신임 대장으로 취임했다. 

오영환 보령소방서장은 치사를 통해 “23년여 동안 희생과 용공 정신으로 화재의 예방과 진압활동에 헌신한 전임대장(박종진)의 노고에 감사를 드리고, 새로이 취임한 신임 대장을 구심점으로 화재 등 각종 재난에 대한 대응능력과 지역 주민의 불편한 일도 찾아서 적극적으로 해결해주는 진정한 지역의 봉사단체로 발전시켜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기정 신임 대장은 1988년 4월 보령의용소방대에 입대해 재난 및 화재예방과 봉사활동에 힘써왔다.

그는 “체계적인 재난예방 및 화재진압활동을 전개하고,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찾아 참사랑·참봉사 정신을 실천할 계획이다”라며 “대원들과 혼연 일체된 모습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더욱 큰사랑을 받을 수 있는 단체로 이끌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