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9일 17대 대선이 끝남과 동시에 4월 총선이 지역정가의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

12월 11일부터 선거관리위원회는 18대 총선 예비후보자 등록을 받았지만 류근찬 현역의원과 한나라당 김태흠 보령서천 당원협의회장만이 등록한 상태다.

이는 이번 대선에서 참패한 대통합민주신당이나 승리한 한나라당, 이회창씨와 보수신당 창당을 선언한 국민중심당 모두 정당개혁과 함께 ‘물갈이 공천’이 불가피하다는 관측이 많다.

정치신인이나 기존 정치인 모두 어느 지역에서, 어떤 정당으로 출마할 것인지에 대해 공천심사권자와 출마후보자는 주판알을 튕겨볼 수 밖에 없다.

이명박, 정동영, 이회창 후보의 이번 대선결과 득표율을 바탕으로 내년 총선 지형도를 예측할 경우 현재로선 한나라당이 압승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보령·서천과 충청권에서는 무소속 이회창 후보의 득표율은 월등했다. <보령신문>에서는 주민대표를 선출하는 18대 국회의원 예비후보 등록후보와 자천 타천으로 거론되는 후보들에 대해 점검해본다. 

<2008총선 출마예상자는>

18대 총선 예비후보로 등록한 후보로는 현직 류근찬 의원과 한나라당 김태흠 보령서천당원협의회장이 12월24일 등록해 예비후보자로 활동하고 있다.  

또 17대 총선에서 민주당 후보로 출마한 박익규 5대운동본부 & 5대거품빼기범국민운동본부 사무총장인 박익규 백석대학교 겸임교수가 출마의사를 밝히고 있다.

이밖에도 한나라당 김락기 전의원, 평화문제 연구소 김명수 소장(전 열린우리당 17대국회의원 출마), 조이환(46.학원운영), 장현관(59.전 국회의장 비서관), 한상익 전 보령경찰서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출마를 공식적으로 선언한 국민중심당 류근찬 의원은 1949년 2월 청소면 장곡리에서 태어나 주포초, 보령중, 서울 성동고, 서울대학교 사범대학을 졸업했다.

KBS공채 2기로 입사, 보도본부장, 한국방송기자클럽부회장, 17대국회의원, 국회과학정보통신위원회 위원, 국민중심당 충남도당위원장, 대변인과 국회활동으로는 국정감사 우수의원과 예산결산위원으로 선임되는 등의 활동을 펼쳐왔다.  

한나라당 김태흠 예비후보는 1963년 1월11일 웅천읍 수부리에서 태어나 웅천중학교, 공주고등학교, 건국대학교 상경대학 무역학과, 서강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 졸업 (행정학 석사)했다.
경력으로는 국무총리실 행정관, 충청남도 정무부지사, 한나라당 보령·서천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다.

박익규씨는 1963년 8월8일 남포면 봉덕리에서 태어나 남포초, 대천중·고 졸업, 중앙대학교 정경대학 정치외교학과 졸업, 서강대학교대학원 사회학과 졸업(사회학박사)했다.

경력으로는 14,15,16대 국회의원 정책보좌관, 민주당 보령·서천지구당 위원장, 운영위원장 (사)한국잠수협회 이사 겸 보령시지부장, 충청경제발전연구원 원장, (사)바르게살기중앙협의회 부회장, 5대운동&5대거품빼기범국민운동본부 사무총장, 백석대학교 사회복지학부 겸임교수다. 

한편 17대 총선에서는 한나라당 김태흠, 새천년민주당 박익규, 열린우리당 김명수, 자유민주연합 류근찬, 무소속 김옥선, 무소속 신준희, 무소속 이긍규 후보가 출마했었다.

<18대 국회의원선거일정>

선거 240일전인 12월11일부터 예비후보등록 가능, 2008년 1월10일부터 4월6일까지 의원활동보고금지, 선거60일전인 2월9일까지 공무원등 입후보제한 받는자 사직, 3월 25, 26일 후보자등록신청, 29일부터 31일까지 선전벽보, 부재자용책자형선거공보, 선전벽보 등 제출, 4월2일 선거인명부확정, 4월 9일 투·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