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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의 피해는 막자”
자매·교류도시 지원 등 봉사 활발
2008년 01월 02일 (수) 00:00:00 보령신문 webmaster@charmnews.co.kr

태안 원유유출 사고로 인한 피해가 늘고 있다.

우리시는 해조류·패류·어류·복합양식, 마을어업 등 신고 된 어업면허만도 138건, 2473.12ha에 달한다.

해안가 관광지는 원유의 직접적 피해보다는 소비자와 관광객의 선입견에서 발생된 외면으로 피해가 늘고 있고 인근 시·군과 달리 도서가 많은 우리시의 경우 복구 작업의 어려움은 물론 접근조차 쉽지 않아 도서주민은 물론 뜻있는 자원봉사자들을 힘겹게 하고 있다.

26일 현재 나타난 피해상황과 복구현황을 살펴보면 도서지역의 피해상황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해양오염방제조합에서 해양경찰청의 지시에 따라 도서지역에 대한 방제계획을 수립했고 외연·삽시·고대·장고·원산·효자도 등 6개 도서에는 무성항업이, 호도와 녹도는 수일종합이 각각 방제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나 도서주민들은 이중으로 업체를 투입하고 대처가 너무 늦었다는 불만을 제기하며 방제업체와 다투는 등 불미스런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이는 해양수산과와 환경보호과 중심의 재해대책상황실이 해양경찰청과의 원활한 공조체제가 원활하지 못해 행정의 일관성이나 신뢰성의 의심받게 된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유출 원유 제거활동과 달리 시에서는 피해에 대한 증거자료 확보를 지원하는 11명으로 구성된 채증지원반을 21일 구성했다.

수협, 어촌계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피해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 수집하고 보령해양수산사무소 관계자와 동행해 26일 삽시도 등 6개 도서에 대한 채증활동을 벌였다.

그러나 일각에선 너무 늦은 대처이며 시민의 권익을 보호해야 할 시의 활동모습이 너무 소극적인 것 아니냐는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

여수 씨프린스호 사례를 통해 행정당국 간 정보교류로 신속 정확한 피해보상관련방안을 모색할 수 있었음에도 수협측이 19일 수협관계자와 각 어촌계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보령수협 회의실에서 여수 시프린스호 사고 대책위원회 박종길 위원장의 방제추진사례, 추후 어업보상관련 준비사항 등 여수 사고 당시 보험사와 IOPC Fund의 보상정책 분석을 내용으로 피해보상을 위한 설명회가 열리기까지 시는 피해어민에 대한 이렇다 할 대책수립에 적극적이지 못했다는 비난을 면할 수 없다.

원유유출로 우리시에도 피해가 발생할 확률이 높아진 시점에서 시와 각 이익단체, 시민 의견은 두 가지 형태로 나타났다.

해양오염 확산소식으로  관광보령의 이미지 실추가 보다 더 큰 지역경제 침체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는 판단과 방제가 우선이며 차 후 어민보상을 위해서라도 객관적 자료를 토대로 한 피해상황 전달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다.

시간이 흐르며 여론은 후자 쪽으로 무게가 실렸고 더 이상의 피해를 막기 위해 사고초기 발 빠른 행보를 보인 수협조합장을 위원장으로 한 대책위원회에서도 28일, 2차 회의를 마쳤고 피해상황 확인을 위한 외부용역업체와의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시 채증지원반과의 협조로 일선어민의 피해복구를 지원하며 외부 자원봉사인력 지원에도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여수의 경우와 같이 보상요구액이 상당부분 삭감될 수 있는 미흡하고 비 객관적인 자료채증은 또 한 번 어민들을 힘겹게 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오염피해 양식장 현장조사도 진행됐다.

26일, 다보도 앞 240ha 신흑수협 김 양식장에 세계선주연맹 주관으로 세계선주연맹, 코모스(해양수산개발원), 신흑수협, 보령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현장조사를 실시, 양식장 내 오염상태 및 피해사실을 확인했다.

복구에 지원된 인력과 장비를 살펴보면 26일 현재 누계방제인원 3만7400명, 동원선박 2450척, 굴삭기 38대, 경운기 605대, 마대 9만8745매, 흡착포 2469박스 장갑 5만5272켤레, 방제복 1만7560벌 등으로 파악되며 폐기물 수거량은 2100여 톤에 달하고 있다.

자매·교류도시의 재해복구 지원과 참여도 활발하다.

인천시 남동구에서는 민병현 주민생활지원국장의 인솔로 60명의 공무원이 참여, 천만원상당의 방제장비를 지원했고 남동구 소래선주상인연합조합(조합장 정광천)에서도 600만원 상당의 방제장비를 지원했으며 대구시 동구, 강원도 정선 등에서도 인력과 장비를 지원했으며 경기북부환편조합(130개 업체)에서는 흡착롤 13톤(4000만원 상당)을 포천군 재난관리과를 통해 기탁했고 포천군직원은 장화 130켤레를 별도로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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