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태안을 비롯한 서해안에는 기름유출 피해로 인해 서해안을 살리자며 방제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국회의사당에서는 BBK 특검법안 및 BBK 사건 수사검사 탄핵소추안 처리를 놓고 대통합민주신당과 한나라당이 국회 본회의장에서 격렬한 몸싸움을 벌였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본회의장 출입문을 걸어잠근 채 의장석과 주변을 점거했고 신당 의원들은 공구를 이용 본회의장 출입문을 열고 들어갔다. 신당 의원들은 고함을 지르며 의장석을 향해 돌진했다.
일부 신당의원들은 한나라당 의원들이 점거하고 있는 단상에 뛰어들었다. 이 과정에서 양당 의원들 간 욕설이 오갔으며, 격렬한 몸싸움이 벌어졌다.
우리 국민들은 언제까지 이런 모습을 봐야 할까?

김광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