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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지역 피해복구 속수무책
인력, 물품, 장비 부족 ‘복구는 주인 몫’
무인도서의 경우 복구 손길 못 미쳐
2007년 12월 24일 (월) 00:00:00 보령신문 webmaster@charmnews.co.kr

태안 유조선 사고해역에서부터 떠내려 온 기름덩어리가 보령 도서지역을 휩쓸며 피해지역이 늘고 있는 상황이지만 방제인력이나 물품 및 장비 등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섬 지역 피해에 속수무책이어서 안타까운 상황이다.

14일부터 원산도를 비롯해 녹도, 장고도, 호도, 외연도 등 주요 섬지역과 천수만 입구인 송도나 오천면 영보리 일대와 갈매못 성지 해안가까지 기름덩어리가 밀려와 수거작업이 절실한 상황이나 대다수가 섬이라는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방제인력 접근이 어려워 난항을 겪고 있다.

17일 시에 따르면 자원봉사 신청이 쇄도하고 있으나, 이들이 섬 지역 방제작업 참여를 기피하고 있어 인력확보와 수송선박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상황이 이러하자 삽시도는 4면 모두 기름덩어리로 뒤 덮혀 있으나 이를 수거할 인력은 섬 주민들이 고작이다.

자원봉사자라고 해야 16일부터 20여명 찾아오기 시작해 17일 3~40여명 등 18일까지 고작 50여명만이 찾아와 광범위하게 산재한 기름을 제거하는 데는 턱 없이 부족, 가파른 절벽 해안가 등은 손조차 못 대고 있는 상황이다.

인근 녹도와 장고도, 호도 등도 마찬가지로 그동안 자원봉사자들이 태안지역에 몰리면서 보령지역은 오로지 주민들만이 복구를 위해 기름덩어리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태안의 경우 기름덩어리가 육지 해안가를 덮쳤으나 보령의 경우 육지가 아닌 섬 지역에 집중되면서 자원봉사자들의 이동에 제약을 받고 있으며 중앙 언론사의 보도 또한 태안지역에 집중되면서 보령지역 피해의 심각성이 제대로 보도되지 않은 탓이라는 게 주민들의 주장이다.
특히 외연도의 경우 보령 최서남단에 위치하고 있어 행정선을 이용하더라도 현장까지 이동시간만도 1시간 30분가량 소요돼 방제작업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이로 인해 지난 14일부터 이미 기름덩어리가 해안가를 휩쓴 것으로 알려진 외연도는 삽시도나 호도 등 비교적 육지와 가까운 섬들에 비해 자원봉사자를 찾아볼 기회도 없었다.

이에 시에서도 방제작업을 위한 인력 투입에 난항을 겪고 있어 대책마련에 고심하고 있는 모습이며 공무원이나 기관단체 등에서나 복구작업에 동참하고 있는 실정이다.

보령시는 총 78개의 크고 작은 섬들이 산재하고 있으나 13개 유인도서의 경우 기름피해가 속속이 보고되고 있지만 65개의 무인도서의 경우 그 피해가 얼마나 되는지 실태파악조차 안 되고 있다.

특히 시의 보령지역 도서 방제활동 계획에도 무인도서는 아예 빠져 있어 기름덩어리 피해의 심각성이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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