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천초등학교는 15일 급식실과 2층 로비에서 자원의 중요성과 재활용의 필요성을 고취시키고자 자모회 주관으로 바자회를 열었다.

이번 바자회를 위해 학생들은 문구, 의류, 신발, 장난감, 도서 등 재활용이 가능한 물건들을 가져왔다.

또한 이날 행사장에는 자모회에서 준비한 떡볶이, 김밥, 파전 등 손수 어머니들이 해주는 먹거리 행사도 큰 인기를 끌었다.

행사에 참여한 학부모는 “필요한 물건도 염가에 구입할 수 있고 학교 행사에도 동참할 수 있어서 좋은 기회였고, 아이들에게도 물건의 소중함과 나누어 쓰는 즐거움을 가르칠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것 같다”며 소감을 말했다.

학교 관계자는 “부족함을 모르고 풍요로움 속에 사는 요즘 아이들에게 이번 바자회를 계기로 물건 하나하나를 소중히 여겨한다는 것을 몸소 교육할 수 있었다”며 “이날 모인 수익금은 불우이웃돕기 및 결식 아동 돕기 등 교육 사업에 이용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