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보령시 예산이 당초 4631억원에서 22억4900만원이 삭감된 4608억5100만원으로 최종의결· 통과됐다.

보령시의회는 지난 6일부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윤문희)를 열고 시 집행부로부터 제출된 2008년도 보령시 세입세출(안)을 심의, 예비심사 및 종합심사를 거치며 18일 계수조정을 통해 일반회계 중 33건 총 22억4900만원을 삭감키로 결정하고 20일 최종 의결했다.

삭감된 주요예산안으로는 ▲만세보령 상징탑 건립 2억3000만원 ▲공직자 한계극복체험 및 운영비, 우수자 시상 등 4300만원 ▲한내로 지구촌광장 조성 1억 3000만원 ▲대천해수욕장 음악분수대 주변정비 3억원 ▲청소년 환경탐사학교 운영 2250만원 ▲보령시 특색음식 경연대회 1000만원 ▲죽정동~대천동 간 도로개설 용역 1억원 ▲택시브랜드화 사업(제복지원) 5000만원 ▲농촌체험 유형별 거점지역육성 5600만원 ▲동백관 B동 이불구입 및 도배, 장판교체 2300만원 ▲쌀소비촉진행사지원 500만원 ▲여성농업인 세미나참석 400만원 등이 전액 삭감됐다.

또한 △시민자치대학 운영 2400만원 △명천종합사회복지관 운영 5000만원 △음식물자원화 공공처리시설 위탁비 2억4600만원 △살기좋은 지역만들기 5000만원 △성주산 단풍축제 500만원 △성주산 시낭송대회 및 숲속음악회 400만원 △보령시민 한마음 걷기대회 1500만원 등이 일부 삭감처리 됐다.

특히 △금강암 석불보호각 단청 2000만원 △갈매못 성지 정비 5000만원 △통기타 축제 1억원 등 시비부담금이 삭감되면서 내년도 이들 사업시행이 어려울 전망이며, △고향사랑넷 홈페이지구축 △농어촌 마을 컴퓨터 지원 △웅천읍 대천리 컴퓨터 교육장 건립 등에 각각 1200만원과 3120만원, 2000만원 등 시비 50% 초과분이 삭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