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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보령이다!
섬지역, 자원봉사자 도움 절실
시, 봉사자 모집대책 부족 아쉬워
2007년 12월 24일 (월) 00:00:00 보령신문 webmaster@charmnews.co.kr

기름찌꺼기로 인한 직접적 피해가 보령지역 수많은 도서에 집중되면서 방제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보령시는 인터넷을 활용한 자원봉사 모집 및 안내에 관심조차 부족해 대책마련이 절실한 상황이다.

시는 홈페이지 배너광고를 통해 기름유출사고와 관련해 자원봉사자 모집을 위해 두 가지의 안내문을 게시하고 있다.

이 안내문은 보령지역 피해에 따른 자원봉사자 모집광고가 아닌 지난 12일자로 게시된 태안지역 자원봉사자를 모집하는 광고로 20일 현재까지 변경이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또 다른 안내문은 어선 해상방제활동 요청문이 고작이다.

심지어 보령시 홈페이지 개편 후 별도 운영 중인 보령시자원봉사센터 사이트 역시 보령지역 기름피해에 따른 안내문이나 공지사항, 신청방법 등이 전무한 상황으로 활용조차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렇다 보니 기름피해를 입고 있는 섬 지역 주민들이 직접 나서며 ‘시민의 소리’ 게시판에 자원봉사자의 손길을 기다린다는 내용의 게시글이 연일 올라오고 있으며 자원봉사 신청 역시 게시판을 이용하고 있는 형국이다.

반면 태안군은 사고발생 후 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자원봉사 신청방법, 주의사항, 성금 또는 위문품 접수 등 피해지역 복구를 위한 발 빠른 행보를 취하고 있어 보령과 대조적인 분위기다.
행정기관의 이 같은 대처로 인해 전국 각지에서 봉사를 위해 모여든 자원봉사자들의 땀의 결실로 태안을 방문한 자원봉사자 등 방제인력은 벌써 30만을 넘어선 것으로 태안군 자원봉사센터는 집계했다.

보령은 태안에 비해 내륙 해안가 보다는 해상에 위치한 78개의 유· 무인도서에 피해가 심각한 상황으로 자원봉사자들의 복구의 손길이 미쳐 닿지 못해 방제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주민피해 및 환경피해가 더욱 확산될 소지를 담고 있다.

자원봉사자가 참여하고 싶더라도 도서지역을 찾기 위한 선박이용 방법이나 배 시간, 피해도서 현황 등 정보가 부족하다보니 한 네티즌은 참여를 하고 싶으나 ‘정보가 많이 부족하다’며 인원, 장비, 작업시간, 식사, 교통편 등에 대해 돼 묻고 있다.

특히 18일 삽시도의 한 주민은 “너무나도 답답하고 힘겨운 상황이다 보니 도움의 손길이라도 받고자 게시판에 글을 올렸는데 시 OO과에서 ‘왜 이런 내용의 글과 사진을 올렸느냐’며 호통이더라”며 쓴 웃음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태안지역은 지난 7일 사상 최악의 기름 유출사고 발생이후 수많은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이 이어져 사고 보름여 만인 20일 현재 피해확산에 정체를 보이며 백사장과 해안가 등이 제 모습을 갖춰가고 있다.

‘30만의 기적’으로 일컬어지는 1997년 일본 시네마현의 나홋카호 유조선 사고는 태안 유조선 사고 기름유출량의 절반 수준인 6240톤임에도 일본열도에서 몰려 든 30만명의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4개월여 동안 바위와 해안의 기름을 닦아내면서 환경재앙을 극복한 사례로 남아 있다.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이 대 재앙을 이겨내는 원동력이 되고 있는 셈으로 보령 도서지역 주민들은 고통과 역경을 조속히 이겨낼 수 있도록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며 오늘도 삶의 터전 복구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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