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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화력 청소용역 단체협약체결
2007년 12월 24일 (월) 00:00:00 보령신문 webmaster@charmnews.co.kr

정년 연장을 놓고 노사간에 갈등을 빚던 보령화력 청소용역업체인 크린코리아와 오포용역이  노조와 극적인 타결을 하고 20일 단체 협약을 맺었다.

이번 노사 갈등은 7월 청소용역 직원들이 노조를 설립하면서 시작됐으나 청소용역은 보령화력이 지역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마을 이장단에게 전권을 위임해 결정권을 갖고 있는 주교·오천면 이장단의 결정에 따라야 하기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다.

노조원들은 단체 협약요구를 통해 대표적으로 근무시간 중 조합활동과 전임문제, 복지관련요구, 63세로의 정년연장문제를 요구해왔다.

8차례의 노사협상을 벌여왔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13일 충남지방노동위원회 조정회의에서  설과 추석 특별상여금지급 등 조건에 합의하고 노측은 17일 합의안에 대해 찬반투표를 벌여 87.5%의 찬성으로 단체협약을 맺게 됐다.

또 쟁점이 됐던 63세 정년연장에 대해서는 61세 연말까지로 노사간의 양보를 통해 합의했다.
김정숙 노조위원장은 노사 합의결과에 대해 “조직을 만들면서 마음적으로 고생이 많았다”며 “사측의 입장을 잘 몰랐던 부분을 알게 됐고 늦게나마 알게 돼서 다행이다. 이번 협상을 통해 노사간의 생긴 상처를 치유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크린코리아 관계자는 “늦게나마 협상이 잘 마무리되어 참 다행이다”라며 “그동안 어려움이 있었지만 직원들의 복지와 임금 부분에서 타 업체에 비해 최대한의 혜택을 준 보령화력발전소에 감사하고 그리고 직원들이 이장협의회와 보령화력발전소가 비정규직의 가장 큰 핵심 사항인 고용승계를 보장해주는 고마운 존재라는 것을 알게 된 것 또한 다행한 일이다” 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장단이 피해지역의 모든 주민들에게 공평한 취업기회를 위해 정한 원칙에 따라 정년 연장을 지킬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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