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방범 활동에 적극 노력하는 원동자율방범대 대장에 조종성씨가 취임했다.

20일 원동자율방범대는 김남수 경제개발국장을 비롯해 김봉남 창립대장, 백경호 방범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르네상스 웨딩홀에서 대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조종성 취임대장은 “인화단결과 성실봉사에 역점을 둬 상호 존중을 통해 아름답게 조화된 인간성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며 “시대가 요구하는 진정한 봉사활동의 정체성을 세워 지역사회의 선도적이고 모범적인 봉사단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모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조 대장은 “대원 간 존중을 통해 우정과 의리를 다져 화합하고 소외된 이웃을 찾아 작은 사랑을 실천할 때 진정 자랑스런 원동대의 명예로운 봉사자로 거듭날 수 있다”며 “화합과 봉사의 기틀 마련에 대원 모두 최선의 노력을 다해 달라”고 강조했다.

금년 한 해 원동 방범 대원들은 야간 주취자 귀가 조치를 비롯해 새봄맞이 환경 정화활동 및 대청소를 실시했으며, 임해마라톤대회 자원봉사에 참여했으며 지난 10월에는 현대상가 앞 폭행사건 도주자를 추적해 지구대에 인계하는 등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매진해 왔다.

한편 취임식에 앞서 이임한 나상원 대장은 “지난 일년의 시간은 마음만 앞섰던 시간같아 부끄러울 따름”이라며 “21년이라는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그 어떤 고난과 시련이 닥치더라도 슬기롭게 이겨 내고 미흡했던 부분들을 심기일전 거울삼아 원동대를 더욱 성숙시킬 것으로 믿는다”며 대원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