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의회가 오는 20일 시 행정사무감사에 따른 결과보고서를 채택하고 총33개 주요사안에 대해 시정 및 처리토록 요구할 예정이다.

시의회가 내놓은 결과보고서 채택(안)에 따르면 민간보조사업과 관련해 보조금 집행에 보조결정시 자체부담  기준에 따른 부당행위를 막아 사업목적에 부합토록 정산 및 사후관리와 용역예산 운영 및 집행을 철저히 하고, 집단민원 해소 대책마련과 대천해수욕장 3지구 TFT 구성, 발전소 및 댐 등 소재 지자체와의 행정협의회 구성 따른 공동 대응 방안 강구 등 금년도 행감에서 지적된 주요 시정 및 처리사항으로 이를 집행부에 처리토록 요구하게 된다.

세부사안별 공통사안으로는 ▲일반운영비와 관련해 예산 편성시 과다편성을 방지 효율적 운영에 노력 ▲유사 기능 및 성격상의 사회단체 통·폐합으로 예산절감과 효율적 단체운영을 유도 ▲현 85개 각종 위원회 중 불필요한 위원회를 폐지 또는 정비 ▲청소년수련관 효율적 운영 대책마련 ▲‘비바보령’아카데미 월 2회 개최에 따른 행정공백 우려를 감안 효율적 운영방안 모색 ▲친절한 민원서비스를 위한 상담관 및 안내도우미, 통역원 배치로 민원처리에 만전을 기할 것 ▲대규모 점포 개점 따른 재래시장 활성화 대책 마련 ▲‘만세보령’ 대표브랜드 개발 따른 브랜드 일원화 및 활용 철저 ▲웅천천 골프연습장 추진사업 종합검토 등이 포함돼 있다.

이밖에도 △사현포도 관광 특산주 자동화사업 개선방안 모색 △냉풍욕장 운영방법 개선 △웅천 가재체험마을 조성사업 추진 철저 △마리나 시설조성 기본조사 용역 철저 △재해예방 자재관리 철저 △벼 병충해 항공방제 방법개선 등을 요구할 예정이다.

한편 시의회는 제108회 보령시의회 제2차 정례회 기간 중 지난달 27일부터 총 7일간의 일정으로 2007년도 보령시 행정사무감사에 돌입하고 보령시 자치사무 전반에 걸친 운영 실태를 파악, 불합리한 사항을 시정·개선토록 함으로써 시정에 대한 통제와 비판·감시 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정사무감사에는 이창성 의원을 위원장으로 간사에 김충수 의원, 김종학 외 8명의 의원들은 시 본청 내 21개 실·과·팀을 비롯해 2개 직속기관, 3개 사업소, 16개 읍·면·동 등에서 펼친 금년도 소관사무 전반에 대한 내용을 감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