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보령문화연구회(회장 전윤수)의 보령문화 16집 발간기념회가 11일 대천문화원에서 신준희 시장을 비롯 각 기관·단체장과 연구회 회원, 시민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1991년 ‘대보문화’ 창간호를 시작으로 현재의 ‘보령문화’ 16호까지 34명의 회원(2007년 현재)들은 보령을 중심으로 자유로운 연구와 조사를 통한 지역문화발굴을 계속해오고 있다.

전윤수 회장은 발간사를 통해 지역의 향토문화자료를 발굴해 연구·보전하고 그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해 오는 일에 몰두해 왔다며 유·무형의 각 지역에 산재한 문화유산에 대한 지속적 연구와 보전노력을 다짐했다.

이번 보령문화 16호의 내용을 보면 △보령의 노래 외 4편의 시(문상재) △조선시대 충청수영과 속진의 위치에 대한 고찰(황의천) △사명대사 보령관련설의 재검토(황의천) △보령지역의 산출화석연구와 보존관리현황(김효기) △1911년, 보령시의 참모습(황의호) △1970년대 면서기의 추억(2)(임근혁) △충청수영의 설치배경(민병선) △추강 백낙관 선생 척화상소 역(譯)(이덕영) △백제의 미소를 찾아서(신재완) △호도·녹도를 다녀와서(양화목) △보령5열사 시비전말(편집실) △할머니의 부음(이은규)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