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악협회 보령지부가 주최하고 충청남도와 보령시, 한국예총이 후원하는 제12회 한내국악제가 8일, 150여명의 시민과 예산, 서천, 홍성 지부장 등 협회 회원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천문화원에서 열렸다.

한기정 한국국악협회 보령지부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국악제는 한만상씨 외 출연진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이춘희 선생 전수자인 김민주씨 외 5인의 경기민요와 주산면 사물놀이, 김현정씨의 남도민요 및 판소리가 이어졌다.

초청공연으로 홍재경, 임성희, 서아람씨의 25현 가야금과 병창을 위한 ‘가야송’이 연주됐으며 백정호씨 외 11명의 삼도사물놀이에 이어 2부 순서로 장기자랑과 송년의 밤 행사가 이어졌다.

한편 국악협회 보령지부는 올해 다카하마 시에서의 공연을 비롯, 제11회 전국주부풍물경진대회 판굿 시연으로 장려상 입상, 제6회 충남도지사기 일반풍물대회 3위 입상의 성적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