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여자고등학교 김영환 교장이 제19회 충청남도 교육상을 수상했다.

충청남도 교육청이 매년 초등, 중등, 교육행정, 평생교육 부문에 대해 교육발전에 공이 큰 교육자 6명에 대해 선발, 시상하는 상이다.

김 교장은 1975년 2월 농업교사로 임용돼 2004년 남포중학교 교장, 2006년 대천여고 교장 직을 수행하며 확고한 교육애와 사명감으로 학교공동체 구현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이 인정돼 이번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거동이 불편한 노모에 대한 지극한 효성이 알려지며 교직원들에게 경로효친사상을 드높이는 귀감이 되기도 한 김 교장은 남포중학교 재직 시 초·중생을 대상으로 충효의식 고취를 위한 충효교실을 운영하는 등 효율적 프로그램 개발로 교육과정운영 우수학교(충남교육감 표창), 학교경영 우수학교(보령교육장 표창), 과학·정보·환경 우수학교(충남교육감 표창), 학력신장 우수학교(보령교육장 표창)로 선정됐었다.

보령시교원총연합회 회장으로서 회원들의 권익보호와 유대강화를 위한 새로운 프로그램 개발을 도입·추진해 교총발전을 이끌었으며 대천여고 교장으로 부임하자마자 총동창회의 활성화 필요성에 따라 새로운 회장단 구성과 바자회를 통한 장학기금 조성 등 후배사랑에 기초한 대천여고 총동창회 부흥에 앞장섰다.

또한 학교의 발전은 지역민과의 유대 없이는 불가능하다는 신념으로 각 기관에 대천여고 발전에 대한 비젼을 제시해 올해 10억 5000만원의 보조금지급을 약속받게 됐다.

수상과 관련 향후 대천여고 운영·발전 계획에 대한 질문에 김 교장은 “지역민, 교사, 학생과 학부모의 노력과 협력으로 ‘맞춤교육’을 통한 서해안 최고의 명문 여학교, 대천여자고등학교를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