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교육청은 대관초등학교에서 보령시 초등학교 전학년을 대상으로 제2회 한자 올림피아드 대회를 10일 개최했다.

학생들이 국어 생활에 활용하는 창의적 언어 사용 능력을 향상시켜 우리말과 얼에 대한 이해력을 높이고, 한자 교육을 통한 바람직한 인성 함양 및 세계화 시대 한자 문화권 적응력을 높여 자기주도적 학습력을 신장하고자 개최한 이번 대회는 초등학교 29개교에서 107명이 참가해 한자 실력을 겨뤘다.

저 학년부, 중학년부, 고학년부 등으로 나눠 실시된 이번 대회는 가정과 사회생활에 필요한 최소 이수 기초 한자를 선정, 생활한자 교육을 통한 다양하고 독창적인 사고를 평가했다.
학교 규모에 따라 Ⅰ부와 Ⅱ부로 실시된 이번 대회는 시상과 장학금이 지급될 예정이어서 앞으로 한자교육의 저변 확대에 기틀을 마련하고 초등학생들의 기초·기본 교육 및 바른 인성교육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산초, 한자 올림피아드 학교단체 표창

미산초등학교는 11일 보령교육청이 주최한 제2회 보령시 한자 올림피아드에서 학교단체표창을 받았다.

개인별 수상으로는 금상 5학년 김주원, 은상 4학년 김재원, 동상 2학년 권다인으로 세 학생의 성적 총합계가 참가자 어린이 중 제일 높아 학교단체상도 수상하게 되었다.

학교관계자는 “이런 영광이 그간 꾸준히 생활한자를 지도하며, 특히방과후 학교 한자부의 단계별 한자지도가 큰 바탕이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