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나물, 은행한과, 조미김 등 보령시의 농수산물이 미국의 유통업체에 수출 된다.

시에 따르면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수특산물에 대한 해외수출시장 개척한 결과 미국 LA에 소재한 유통업체(시온마켓 대표 황규만)와 협상해 9일 첫 직수출 했다.

이번 미국시장에 직수출되는 상품은 백제농산의 건조 나물류, 청라은행한과, 갓바위식품의 조미 김, 광천수산의 액젓, 젓갈, 건어물 등 5000여만원 상당의 지역농수산물로 20일경이면 미국 소비자 식탁에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신준희 보령시장은 수출상품을 선적하는 작업장을 방문해 “앞으로 해외시장 수출확대를 위해 기존 수출상품을 현지 소비자의 입맛에 맞게 품질관리는 물론 수출유망상품을 육성하고, 해외거래선 확보를 위한 수출지원단을 구성해 상호교류협력을 활발히 전개하는 등 수출 농어가에 대한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시 관계자는 “최근에 고유가, 환율불안 등 수출환경 악화에도 불구하고 미국시장에 첫 직수출하는 쾌거를 이루어냈다”면서 “앞으로 머드화장품, 멸치, 뱅어포구이 등 수출상품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