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원일)는 2008년 4월 9일 실시하는 제18대 국회의원선거에서 후보자가 법정선거운동으로 쓸 수 있는 선거비용제한액을 공고했다.

선거비용제한액을 살펴보면, 충남지역 10개 선거구중 선거비용이 가장 많은 선거구는 논산시,계룡시, 금산군 선거구로 2억2200만원이고 가장 적은 선거구는 당진군선거구의 1억6500만원으로 평균금액은 1억9950만원이다.

선거비용지출과 관련해 선거비용제한액의 200분의 1이상을 지출한 혐의로 선거사무장이나 선거사무소의 회계책임자가 징역형 또는 3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선고받으면 후보자의 당선은 무효가 된다.

선거비용에는 예비후보자의 선거운동비용도 포함되므로 예비후보자 등록시 회계책임자와 정치자금 수입·지출을 위한 예금계좌를 신고해야 하며, 예비후보자는 본인의 재산을 정치자금으로 지출하는 경우를 포함한 모든 수입·지출을 선관위에 신고한 회계책임자와 예금계좌를 통해서만 해야 한다.

선관위는 선거비용제한액이 공고 되고 2007년 12월 11일부터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됨에 따라 공식 선거일정이 시작됐다고 보고 제18대 총선을 돈 적게 드는 깨끗한 선거로 치르기 위해 예비후보자 단계부터 선거비용 관련 자료를 수집하는 한편, 불법정치자금에 대하여는 금융거래자료 제출요구권 등 조사권한을 최대한 활용해 적극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

/충지협 이종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