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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천역, 신축역사로 21일 이전 개통
新대천역사, 12월 21일부터 장항·군산선 연결 운행
2007년 12월 10일 (월) 00:00:00 보령신문 webmaster@charmnews.co.kr

   
▲ 이전 장항선의 모습과 개량 후 장항선의 비교 모습
대천역사가 장항선 개량사업 1단계 중 21일 부분개통됨에 따라 내항동 新역사로 이전한다.
보령종합터미널 앞에 위치한 지상2층의 대천역사는 2만1106㎡의 대지에 자리잡고 있다.

1997년부터 시작한 장항선 개량사업은 총사업비 1조4943억원을 들여 2008년까지 장항선 천안~신창 간은 22km를 수도권 전철과 연계를 위한 복선전철화를 추진하며, 온양온천~장항 간 105.7km 중 선형 불량구간 71.7 km 직선화 공사 및 장항~군산 간 17.1 km 장항·군산선 연결공사가 실시된다.

이 사업의 장항선 개량사업 1단계 중 부분개통이 이행됨에 따라 21일부터 대천역 신축 역사로 개통 운행되며, 2008년 개량사업 완료시에는 불필요한 부분 16.2km가 줄어들어 총 수송거리 142.7km가 돼 운행시간도 40여분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써 신장항, 신군산역이 새로 생기고 신창, 도고온천, 대천, 남포역이 이전되며, 일부역은 폐지된다.
장항·군산 간 연결로 군장국가산업단지 수송력 증대효과는 물론 내년 1월부터는 호남선과 전라선 분기역인 익산역과 연결돼 포화상태인 경부선 체증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장항선 개량사업으로 장항·군산선 연결에 따라 2008년 1월1일부터 열차운행체계가 개편된다.

기존 시·종착역인 용산-장항간 32회 운행했으나, 용산-장항-군산-익산간 24회, 용산-장항-군산-익산-서대전간, 8회 운행되며, 서천-익산간 새마을호 2회가 신설된다.

한편, 내항동 정 모씨는 “장항선 개량 부분개통은 크게 환영할 만한 일이나 미완의 개통이 아쉽다”며 “앞으로 KTX가 운행할 수 있는 복선 전철화를 전제로 한 전 구간 개량이 조속히 추진되도록 전방위적인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 하면서 “SOC분야에서 충남과 서해안 지역에 대한 홀대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어 정부차원의 특단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장항(장항선)~군산(군산선)~익산(호남선)으로 이어져 종착역이 익산역으로 변경되며, 내년 1월 1일부터 서대전에서도 열차를 타고 2시간 30분이면 대천해수욕장을 올 수 있게 된다.

장항선 85년의 역사

‘충남선’으로 불리다 1956년 장항선으로

   
▲ 장항선(옛 충남선)의 개통 당시 모습
장항선이 천안을 출발해 운행을 시작한지 올해로 85년이 됐다.
천안에서 장항에 이르는 144.2㎞의 장항선 철도는 1922년 6월 온양온천까지, 1923년 12월 광천까지, 1929년 대천까지 개통된 후 1933년 전 구간 개통됐다.

본래 조선경남철도주식회사의 소유로 ‘충남선’이라 불렸으며, 해방이후 1946년 국유화가 되었고, 1956년 5월 장항선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1967년에는 관광객이 많이 늘어나 장항선 대천호가 운행됐고, 1991년 11월에 새마을호 열차가 신설됐다.
일제 강점시대 수탈정책에 따라 부설된 철도중 특별한 위치를 차지한 장항선은 1930년대 장항읍 일대 제련소를 비롯해 조선·비료 등의 공장이 들어서면서 일제를 위한 각종 물자수송 역할을 담당했었다.

특히, 보령시는 장항선과 많은 인연을 갖고 있다. 20여년전까지만 해도 서해안 최대의 탄광지역이었던 보령은 1967년 9월 영보탄광을 시작으로 40여개의 탄광이 생겨 1964년에는 석탄을 운반하기 위한 산업철도인 남포선이 장항선과 연결 개통되기도 했다.

1970년대 중동전쟁으로 인한 석유 파동시 국가 국가경제에 큰 공헌한 보령탄전은 1989년 석탄산업합리화정책으로 대부분 폐광돼 석탄 수송열차는 사라졌지만, 예나 지금이나 대천해수욕장 등을 찾는 관광객들이 여름철이면 북새통이다.

해방 후 산업발전에 따라 육로수송을 전담하면서 교통이 열악했던 시절 지역주민의 삶의 애환을 함께한 서민의 영원한 동반자인 장항선은 미수(米壽)를 앞두고 새로운 선로를 따라 회춘의 가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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