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낙구 도의원

충남도의회 제210회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4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개회하고 예산결산특별위원장에 백낙구의원(60세, 보령시출신, 한나라당), 부위원장에는 박공규의원(57세, 공주시출신, 국민중심당)을 각각 선임했다.

이날 위원장으로 선임된 백 위원장은 예산안심사방향에 대해 “금번 심사하는 예산안은 충남도와 충남도교육청의 2008년도 새해 예산안과, 2007년도를 마무리하는 추가경정예산안으로 내년도 지방채가 기존의 862억원보다 58%나 증가된 500억원을 발행해 편성하는 등 적자 예산편성이 이뤄졌다고 판단되며 이는 결국 도민의 혈세로 부담돼야 하는바, 편성된 예산을 면밀히 검토해 여비 등 경상적 경비는 가능한 금년 수준으로 동결하고 낭비적이거나 불요불급한 예산, 선행적 절차가 결여된 예산은 과감히 삭감해 도민과 고통을 분담토록 하면서 FTA등으로 시름에 잠겨있는 농·어민과 저소득층의 복지증진, 집행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지역균형발전, 문화관광, 외자유치 환경 등 관련예산은 중점 지원하는 등 충남도정이 진정으로 도민을 위한 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여러 예결위원들과 중지를 모아 철저히 심사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사하게 될 예산은 충남도의 2008년도 예산액은 2007년도보다 3620억원이 증가된 3조9040억원으로, 일반회계가 2조9253억원, 특별회계가 6347억원이며 기금회계는 3440억원으로 편성됐으며, 2007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기정예산액보다 119억이 감액돼 일반회계가 2조7137억원, 특별회계가 6908억원, 기금회계가 3628억원이다.

충남도교육청의 2008년도 예산액은 2007년도보다 1635억원이 증가한 1조8798억원이고 2007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은 기정예산액보다 421억원이 증가한 2조309억원이다.

한편, 백 위원장은 충남도 공무원출신으로 보령시 부시장과 부여군 부군수를 역임했으며 특히, 도에서는 예산담당관을 거쳤을 뿐만아니라 풍부한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고향인 보령에서 도의원에 당선됐다.

 /충지협 이종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