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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고 싶은 행복한 보령 (30)
2007년 12월 10일 (월) 00:00:00 보령신문 webmaster@charmnews.co.kr

   
서해안 보령어촌의 겨울은 코끝을 스치는 향기로운 김 향기의 추억이 있다.
우리들 식탁에 빠져서는 안 되는 구수하고 입맛을 돋우는 겨울철의 별미, 바로 ‘김’이다.
매년 11월부터 다음해 3월까지 수확하는 보령김은 전국에서 알아주는 품질을 자랑했다.
해안가 갯벌 밭 위에 김살목을 세워 김이 자랄 수 있는 터전을 만들고 대나무 살대를 엮어 줄줄
   
이 잡아 매 김 포자를 붙여 놓으면 자연의 섭리에 따라 민물과 썰물이 오가며 김을 키운다.
자란 김은 채취 후 바닷물에 씻어 온가족이 모여 김 틀에 모양을 잡아 햇볕에 말렸다.
10장이 모여 한 첩, 10첩이 한 톳, 10톳이 한 동이로 불리며 장날마다 김 장터가 따로 펼쳐져 전국 각지로 팔리며 보령어촌주민의 1년 생활비까지도 충족시킬 만큼 지역의 큰 소득원이었다.
처음 채취한 김은 활력을 보충시켜준다 했고 기온이 떨어지며 두 번째 이후 채취된 김은 ‘밥도둑’이라 불릴 만큼 겨울철 가정 식탁에 없으면 허전한 반찬이 됐다.
보령해안가어촌 김 밭 터전이 있던 곳은 천북면의 학성리, 장은리, 오천면의 빙도, 영보리와 고정리, 대천의 은포리, 어항 앞자락과 월전리 등이 있었으나 지금은 일부 명맥만 유지되는 실정이다.
온가족이 모여 김 뜨던, 힘들지만 정 깊던 옛 어촌풍경이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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