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7월 대천, 주포농협 합병이후 보령에서는 2번째로 미산농협과 웅천농협이 30일 조합원들의 찬반 투표를 통해 합병 된다.

미산농협 2005년 2월 농협중앙회에서 경영진단을 실시, 조합경영진단평가위원회에서 합병권고를 의결 웅천농협과 합병을 권유 받아 왔다.

웅천농협과 미산농협은 10월15일 미산농협에서 합병계약을 체결하고 25일 이사회를 열어 합병에 따른 협약안에 대해 설명회를 가진 결과 별다른 이의가 없어 조합원들은 합병을 받아들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산농협과 웅천농협간의 맺은 합병안에 따르면 미산 농협을 해산하고 명칭을 웅천농협으로 하며 2008년 5월31일까지 정관변경 등 필요절차를 마치고 농협중앙회에 합병인가신청을 하게 된다.

미산농협은 1973년 설립돼 1053명의 조합원이 있으며 대농, 성주, 도화담 지소에서 영농 지원사업 금융, 마트운영 등의 사업을 벌여왔으나 보령댐건설로 농지 및 인구가 감소 운영기반 약화로 적자를 기록해오다 지난해 6000만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웅천지역 조합원들은 두 조합간 통합으로 웅천농협의 위상이 높아질 것이라며 찬성하고 있고 미산농협 조합원들은 합병에 따른 장점만 홍보를 하고 있어 문제점 등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해 판단이 어렵다는 입장이나 특별한 사안이 없는 한 합병될 것이라는 주변사람들의 관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