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萬世保寧(만세보령)은 '영원토록 평안함이 지속된다(오래도록 살기 좋은 고장)'는 의미로 그 역사성과 의미가 잘 부합하여 내적으로는 애향심을 높이고 외적으로는 보령의 이미지를 잘 표현하고 있다. 보령의 청정한 산과 바다를 의미하는 두개의 새깍이 서로 조화롭게 어울려 흥겹게 춤을 추는 형상은 미래를 향한 보령인의 하나된 마음을 의미하며, 또한 Blue Color는 새로운 기술을, Green Color는 보령의 오랜 전통과 문화를, Orange Color는 정성스런 마음을 상징하고 있다.

대내·외적으로 보령시 공동브랜드 제품을 표현하는 대표적 상징물 ‘만세보령’의 브랜드마크가 확정됐다.

시청 상황실에서 27일 열린 기업사랑과 주관 ‘시 공동브랜드 개발사업 완료보고회’에 신준희 시장을 비롯, 윤뮨희 시의회의원, 각 조합 협의·연합회장과 시청 국·과장급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을 맡은 한국디자인진흥원의 만세보령 디자인 표준화 규정집에 대한 설명과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박종경 기업사랑과장의 경과보고에 이어 신준희 시장과 이상래 부시장은 만세보령 브랜드마크에 대해 보령 생산품에 대한 엄격한 품질관리를 기본으로 판매에 필요한 박스, 포장지 등 브랜드 홍보 관련 지원승인신청이 있으면 심의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인센티브제를 마련, 시 차원의 적극적 지원을 시행하겠다는 설명이 이어졌다.

만세보령 마크에 대해 “친근감 있다”는 표현을 한 윤문희 시의회의원은 기존 보령시 마크와 ‘비바보령’의 존속여부를 물었다.

이에 이흥수 산업건설국장은 비바보령은 문화적인 측면에 활용되고 상품 등에는 만세보령이 활용될 것이라 답했으며 한국진흥원 연구팀 이한준 보령시 공동브랜드개발 총괄책임자는 신시장의 “시 마크와 브랜드마크가 일치하는 것이 좋은가?”라는 질문에 브랜드는 소비자에게 노출되면 경제적 가치가 창출되지만 시 마크는 다르다고 답했다.

또한 이번 보고회에는 만세보령 브랜드마크를 일선에서 활용하게 될 각 조합장들의 질문과 건의도 이어졌다.

편권식 수산업경영인 보령시 연합회장은 시 차원의 엄격한 품질관리를 주문했고 임동칠 축협조합장은 제값을 받기위해서라도 일선 농가에서부터의 철저한 품질관리가 절실하다고 말하며 생산자와 관리자 모두의 품질관리에 대한 ‘엄격함’만이 조기 브랜드 정착과 소비자에 신뢰감 있게 다가설 수 있는 방법이라 역설했다.

한편 만세보령 브랜드 마크는 ‘등록’ 단계로 내년 1월10일부터 시행되는 겨울철 농민교육 교재에 농업지원과장의 제안에 따라 처음 사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만세보령 브랜드마크는 2007년도 시책구상보고회에 ‘보령시 통합브랜드 개발 및 육성계획’보고에 따라 추진돼 산자부 산하 한국디자인진흥원에 8800만원에 용역계약을 체결해 2007년 5월 추진위원회구성 및 운영계획이 수립됐고 시정조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9월27일 ‘만세보령’으로 브랜드명이 최종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