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4.11 목 09:40
의정비, 시립노인병원
 
> 뉴스 > 보령신문 > 기획
     
3. 주력산업 변모에 따른 보령의 변화
보령의 산업, 그리고 광업
2007년 12월 03일 (월) 00:00:00 보령신문 webmaster@charmnews.co.kr

보령 경제를 주도했던 주력산업이 광업에서 관광산업으로 변화를 꾀하고 있다.
하지만 보령은 관광 위주의 무분별한 시책추진으로 1천억원 이상의 지방채 발행 등 관광산업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지만 뚜렷한 대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
1970년대 보령은 서해안 최대의 광업도시였다. 1967년 9월 영보탄광을 시작으로 크고 작은 탄광 46개가 생겨났고, 1970년대 중동전쟁으로 인한 석유 파동 시 경제에 많은 공헌했다.
그러나 1989년 석탄산업 합리화 정책과 함께 보령의 석탄 산업은 쇠락하며 대부분의 탄광이 폐쇄돼 갱도 만 해도 160여개에 이르고 있다.
폐광지역인 청라, 성주, 미산 등은 뚜렷한 대체산업을 찾지못하고 경제적인 쇄락의 길로 걷고 있다.
과거 보령경제의 주력산업이었던 광업이 관광산업의 재정적 밑거름을 제공하며 역사 속으로 사라진 상황에서 보령광업 전체에 대한 고찰과 전망을 통해 향 후 보령 경제의 대안을 찾아보고자한다.
[편집자 주]

광업의 발전과 쇄락, 대체산업으로의 변화 필요성

대한광업진흥공사의 자료에 따르면 1990년도 한 해 동안 전국 석탄 광종 재해회수는 3699회로 사망 108명 포함, 중·경상 이재자수는 3773명이 달한다.
경제성장의 원동력으로 정부의 전폭적 지지 하에 추진된 광업은 많은 광업근로자들의 희생 위에 보령지역에서도 지역경제를 살리며 지역인구의 증가를 이끌었다.
1961년 370명이던 광업종사자 수는 다음해 1561명으로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인 것을 시작으로 보령지역 주력산업으로 떠오르며 보령인구도 증가하기 시작한다.
인구수 13만1379명이던 1961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기 시작한 보령의 인구수는 1972년부터 1983년까지 15만 명선을 유지했고, 인구 증가의 주원인으로는 석탄생산량 증가와 광업근로자 증가에 따른 인구유입이 있었다.
   
▲ 성주면 석탄박물관 옆에 위치해 있는 석탄산업 희생자 위령탑
1989년 석탄산업 합리화 이전 61개 탄광에서 163만1000톤의 석탄을 생산했으나 산업구조 및 에너지 소비패턴의 변화로 석탄소비가 급감하게 됐다.
석탄합리화 사업시행을 전후로 광업근로자수는 물론 전체 보령인구수도 급격히 감소하며 지역경제 침체와 함께 최대 현안문제로 대두되기 시작한다.
2004년 말 기준 보령시 총 인구는 4만222세대, 1만9401명이며 인구변화 추이를 살펴보면 2004년 전년대비 1.6%감소, 2003년 전년대비 0.6%감소 등 지난 5년간 연평균 0.7%의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정부는 폐광지역에 대한 경제 활성화대책으로 정책적 집중투자를 추진하고 있으나 보령시의 경우 그 효과가 매우 미흡한 지역으로서 폐광지역의 균형발전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고 이에 따라 석탄산업 쇠퇴로 인해 오랜기간 낙후된 지역현실에 경제 활성화 및 도시환경 인프라 확충 등을 유도할 수 있는 새로운 대체산업 육성방안이 필요하게 됐다.

보령시의 주력산업, ‘관광’ 현황

2005년 보령시 통계연보에 나타난 자료를 보면 보령시 농업인구는 2004년을 기준으로 3만7299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0.3% 감소했으나 총인구 대비 구성비는 34.1%로 전년도에 비해 0.5% 증가했고, 2003년 기준 보령시 전체사업체의 92.5%와 전체 종사자의 82.8%가 3차 산업인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 서비스업에 속해 있다.
보령시의 2005년 재정자립도는 20.5%로 2002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전국평균 56.2%, 충남평균 32.7%에 비해 크게 떨어지는 수준으로 재정자립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체산업의 육성이 시급한 실정이다.
보령시는 제4차 국토종합계획의 차세대 개방형 통합국토 축에서 환황해권에 속하고 남부 내륙 축에 인접한 지역으로 서울까지 직선거리 150km, 대전 직선거리 80km, 홍성 청양 부여 서천 등은 직선거리 40km권에 있다.
또한 행정구역상 충남 연기군 남면, 금남면, 동면, 공주시 장기면, 반포면 일원 7만2996㎢에 들어설 행정중심복합도시가 90분 거리에 있어 보령시가 배후지역으로써의 역할과 보조·대체기능을 수행하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모색하는데 일조할 것이란 전망도 있다.
제3차 충남종합계획에 따르면 보령시는 관광휴양의 기반을 고루 갖춘 환황해권 교류중심도시로 경비행장, 유통단지, 컨테이너 기지, 마리나 등의 산업자원과 연계되는 해양형 산업·위락·휴양관광 중심지역인 남부 해안권에 포함돼 있고 연간관광객은 1500만 명에 이르며 보령8경, 성주사지 등 다양한 자연·문화관광자원과 보령머드축제 등을 보유하고 있으나 전체관광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구심점이 아직 뚜렷하게 제시되고 있지 못하고 여름철에 집중되는 계절적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참여정부의 ‘신탄광축’형성이라는 목표 하에 남해안 및 동해안 관광개발계획의 수립을 통해 동해안 및 남해안 관광경쟁력이 강화되면서 서해안의 새로운 대안적 관광지 개발이 시급한 실정이다
서해안의 대표적 관광이미지를 보유하고 있는 보령시는 대천해수욕장을 비롯해 법정관광지인 죽도와 무창포를 보유하고 관광객 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역경제는 갈수록 침체되고 있다.
또한 태안 및 무주, 서남해안 관광레저도시 개발, 새만금관광지 계획 등으로 인해 서해안에서의 보령시 관광위상이 위협받고 있다

서해안 관광 레져 거점도시로서의 위상 재확립

이러한 상황에서 대천해수욕장을 중심으로 한 시·공간적 집중현상을 해소하고 보령시의 관광자원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대천해수욕장과 연계한 새로운 관광지 개발계획이 절실한 시점이다.
지역민 고용과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을 개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단계적 사업추진계획 및 다양한 차원의 지역민 참여와 사업구조 수익모델을 민·관의 노력을 통해 시급히 제시돼야만 더 이상의 ‘추락’은 없을 것이란 지적이다.

대천리조트 설립과 관광경쟁력 강화를 위한 새로운 아이템

초읽기에 있는 (주)대천리조트 법인설립을 앞두고 기대와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폐광지역대체산업으로 보령시와 광해방지사업단, 강원랜드, 민자 자금이 모여 출범하게 될 대천리조트는 대천해수욕장으로 집중되고 있는 관광객의 시·공간적 편중현상을 해소할 수 있는 향기·스파·별빛마을 등 신규 아이템을 도입해 보령머드축제, 폐갱도 및 철도 등 기존관광자원에 의한 관광효과를 지역전체로 파급시키기 위한 광역적 도시운영 및 비수기 관광활성화 정책을 이끌어간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자금조달과정과 법인 운영, 관광객 유입추정치와 2014년까지 1378억이 투여될 지역경제 회생사업이 과연 순탄하게 진행될지 여부와 결국 보령시의 부담만 커지는 것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이미 2003년 추진됐다 무산된 ‘보령시네마월드’ 계획과 법인설립계획자금 600억원 규모의 자금조달 미비로 인한 우선출자방식으로의 변경 등에 시민들의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1%의 가능성이 있다면 시도해볼 수 있는 사업이 아닌, 1%의 위험이 있더라도 피해야 할 보령시 최대현안사업 아니냐는 지적이다.

/김광태, 이영석, 김석태 기자
자료협조: 보령시 건설과 대체산업계, 서부광산보안사무소
<이 기사는 지역신문 발전위원회 지원을 받아 기획 되었습니다>

보령신문의 다른기사 보기  
ⓒ 보령신문(http://www.charm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가장 많이 본 기사
보령도서관, 당신의 내일을 소장 중
보령시청소년참여위원회 위촉식 개최
천북면, 관내 30개소 경로당 방문
3월 중 열심히 일한 공무원 선정
미산초, 국악 교과서음악회 공연 관
보령소방서 박정승 소방장 ‘제29회
[박종철 칼럼] 유권자와 정치인의
무궁화수목원으로 봄나들이 오세요!
보령해경-중부발전, 업무협약 체결
보령해경, 수상레저 안전관리 강화
 
우편번호 33436 충남 보령시 신설 3길 11, 1층(동대동, 모스트센터) | Tel: 041)936-0005 | Fax:041)935-1356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연중
Copyright 2009 보령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jjong861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