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남포초등학교에서 진행된 도서교환전 모습

남포초등학교는 23일 도서관에서 도서교환전 행사를 실시했다.

이 행사는 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책 나누기 운동’의 일환으로 추진했다.

이날 학생들은 책을 기증하면 학교에서 발행한 쿠폰을 받아, 쿠폰 1매로 원하는 책 1권을 교환하는 방식으로 실시했다.

학생들은 쿠폰으로 책을 교환하기 위해 기증했고, 이틀 만에 200여권의 도서가 도서관에 전시됐다.

또한 교직원들도 도서를 기증해 학생 도서 뿐 아니라 어른들을 위한 도서도 함께 전시돼 지난해보다 도서의 종류가 다양해지고 참여율도 높았다.

이와 함께 대천동대초등학교는 27일 전교생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해 알뜰시장을 열고, 도서교환전 및 도서관 이용사례 공모전을 가졌다.

이 행사에서는 작아진 옷, 안 쓰는 학용품 등을 알뜰시장 물품으로 기증하고 또 필요한 물건은 값싸게 살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도서교환전에는 전교생이 참가한 가운데 가져온 책을 쿠폰으로 바꿔 다른 책과 교환해 봄으로써 책을 소중히 하고 함께 나눠 보는 문화를 형성하게 됐다.

도서관을 평소 이용하면서 느낀 점과 좋았던 점을 사례로 쓰는 공모전을 통해 독서에 대한 관심과 도서관 이용을 활성화하는 기회가 됐다.

이날 알뜰행사의 판매 이익금은 연말에 불우이웃돕기에 쓸 예정이며, 도서관 이용 공모전에서 선발된 학생(최우수 6명, 우수 12명, 정려 24명)에게는 문화상품권이 상품으로 주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