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16일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 위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황실에서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개최된 소비자정책심의 위원회 회의에서는 모란공원 사용료 및 관리비 인상, 국민체육센터 이용료 인상, 상·하수도 사용료 인상안에 대해 심의했다.

모란공원 사용료, 국민체육센터 이용료, 상·하수도 사용료 인상안은 다음과 같다.

10월말 현재 납골 84.1%, 묘지 42.3%의 분양율을 보이고 있는 모란공원 사용료는 인근 시군과 형평에 맞게 사망자나 사망자의 직계가족이 보령시에 본적을 두고 있거나 3개월 미만 거주시에는 인상 할증율을 현행 100분의 10%에서 20%로 인상하고, 본적이 아닌 자와 비거주자는 100분의 20%에서 50%로 인상한다.

수영장, 헬스장, 스쿼시장이 있는 국민체육센터 이용료는 △당일의 경우 성인 3000원에서 3500원으로, 어린이의 경우 1000원에서 1500원으로 각각 500원을 인상하며 △1개월의 경우 성인 5만원에서 5만5000원, 어린이의 경우 2만5000원에서 3만원으로 인상한다.

64.1%와 13.4%의 현실화율을 각각 보이고 있는 상·하수도 요금은 각각 10%와 15%를 인상해 현실화율을 70.6%와 15.3%로 끌어 올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