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베어 밸트를 따라 이동되는 연탄은 생산과 동시에 소비자에게 배달된다

청라면 영보연탄공장의 4대의 윤전기가 유가 폭등과 영하로 떨어진 날씨 탓에 바쁘게 가동되고 있다.

1973년 문을 연 이래 소유주는 바뀌었지만 35년 동안 서민의 겨우살이 필수품인 연탄은 겨울 문턱에서 만들기가 바쁘게 각지, 각처로 배달된다.

일일생산량 8만장의 연탄을 찍어내는 이 공장은 보령지역에 유일한 연탄공장으로 이제는 사라진 보령지역 연탄공장의 모습을 오늘까지 전해주고 있다.

공장의 한 관계자는 300원 연탄 한 장이면 겨울추위를 견딜 수 있고 판로가 다양해졌으며 어려운 이웃에게 전하려고 연탄을 주문하는 경우도 많다며 기억 속에 친근한 연탄의 쓰임새를 자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