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균
유산균은 통성혐기성균(산소가 많은 상태를 피해서 살아가는 성질)이며 유기물을 발효시키는 균으로 생성되는 유산은 살충, 살균력이 강하다.

특히 논에서 부패균에 의한 메탄가스 발생을 줄이기 위해서는 유산 생성균의 밀도를 높여야 하며 쌀겨, 깻묵, 어분 등 양질의 유기물을 40℃이하의 조건에서 미호기 상태(산소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상태)로 배양하면 (발효비료제조 등) 폭발적으로 증식 하는 성질이 있다.

발효비료를 30~50㎏(10a당) 정도 시용하면 부패를 주도하는 유해 그람음성 혐기성균(메탄·암모니아·황화수소 생성균 등)을 억제할 수 있다.

악취와 검은 곰팡이가 발생되는 것은 아직 부패균 그룹의 밀도가 높은 상태라고 판단해도 좋으며 발효비료 시용량을 늘려야 한다.

작물의 식재 또는 추비시 마다 유산 생성균의 증식을 돕도록 관리하면 생명의 최소 단위인 원핵 생물계는 틀림없이 정균 및 유효 발효력을 갖게 된다.

유산 생성균만 너무 치우치면 유기물 분해가 촉진되어 유기질 시용이 적을 경우 지력이 급격히 떨어질 우려가 있음으로 결점을 보완하기 위해 유기물 시용량을 늘리고, 일반 미생물은 유산의 살균작용으로 억제되기 때문에 유기물을 소화(발효분해) 시킬 수 있는 다른 미생물 군이나 유산균과 공존할 수 있는 미생물(EM에는 다 포함되어 있음)을 함께 시용할 필요가 있다.

유산을 생성하는 대부분의 미생물은 무기인산 등 무기양분을 가용화하여 이용할 수 있게 하는 능력이 있다. 
 
효모균
균류에 속하는 호기 또는 미호기성의 발효균이다.

유기물발효 과정에서 비타민, 호르몬 등 생리활성물질 생성능력이 높고 이러한 물질들은 식물의 생장촉진에 현저한 효과를 나타낸다.

생리활성 물질의 효과는 흡비량(비료의 흡수량)과 동등하거나 그 이상의 효과가 인정되고 있다.

효모는 광합성세균 및 유산균과 먹이를 주고받으며 결점을 보완하여 공존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고초균
메주를 띄우는 균으로 볏짚에 밀도가 높고 단백질을 분해하여 아미노산을 만드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비옥한 토양이 되면 밀도가 높아져 활동성이 강화되며 유용 미생물의 안정화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다.

<자료제공 : 보령시 농업기술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