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13일 종합 IT서비스기업 LG CNS(대표이사 신재철)와 홍보지구 보령호 주변에 사업비 600여억원을 투입 7MW급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하는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투자양해각서에 따르면 (주)LG CNS는 청소면 신송리 일대 14만7355㎡ 부지에 600여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7MW(7000k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2008년 착공하고, 보령시는 투자 실행과 관련한 제반 행정적인 서비스를 최대한 제공하며 지역내 생산기반기술 인프라 활용을 지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2008년말부터 2023년까지 상용발전을 목표로 추진하는 보령태양광 발전소가 건설되면 지역투자개발 촉진은 물론 관련 중소업체의 유입과 청정 관광보령의 이미지 부각이 기대되고 있다.

한편 LG CNS는 지난해부터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 차원에서 신 재생에너지 분야의 태양광발전소사업을 해오고 있다.

5월에는 신재생에너지사업단을 발족하고 투자자금의 유치, 사업을 위한 특수목적법인 설립, 발전소 인허가 및 구축 등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수행하는 ‘비즈니스 컨버전스’ 사업 모델을 전개해 오고 있다.

LG CNS는 문경에 태양광발전소를 완공했고 신안, 장성, 태안 등에 태양광발전소 건립을 추진 중이다.

보령 태양광발전소 건설 사업 시행은 LG그룹의 지주회사인 ㈜LG가 100% 지분을 투자해 설립한 LG솔라에너지가 맡는다.

태양광에너지는 태양의 빛 에너지를 직접 전기에너지로 변환시킨 것으로 무연료, 무공해, 무소음, 무진동을 특징으로 상대적으로 다른 신재생 에너지보다 적은 비용과 부지로 발전소를 건설할 수 있어, 차세대 미래 신재생 에너지 중에서도 주목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