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에서 생활하고 있는 직장인, 공무원, 단체 소속원들은 노후를 보령에서 보내고 보령의 가장 큰 문제는 교육, 원하는 미래도시상으로는 문화관광도시를 꼽은 것을 나타났다.

푸른보령21이 보령시민 의식 및 삶의 질에 관해 8월1일부터 31일까지 설문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보령시에서 직장을 가지고 있는 그룹인 공무원 그룹, 직장인 그룹, 단체 그룹으로 설정, 보령에서 안정적인 그룹에 속하는 30개 대상체 1900명에게 설문을 나눠줘 그중 응답한 824개의 설문지를 분석했으며 신뢰수준은 93%(±3.8%)이다.

보령시 현안 문제, 환경, 교통 등 설문

조사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보령시의 가장 큰 문제는 교육(31.8%), 도농간격차(13.1%)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의 환경문제는 쓰레기문제(50.6%)를 뽑았고, 자연환경 및 생태계파괴(24.3%) 순으로 응답했다.

교통문제 중 심각성을 묻는 질문에서 전체의 44.7%가 주차문제가 가장 심각하다고 답했으며 다음으로 대중교통의 불편(22.9%)이라고 답했다.
이들 그룹은 인구감소가 지역개발의 걸림돌이고 도시와 농촌간 또는 타지역간의 불균형, 농어촌발전계획 부재 등이 지역개발에 문제라고 보고 있었다.
이들 그룹은 치안, 환경, 행정, 주택 등 분야는 대체로 만족하고 물가, 교통, 교육, 문화, 직장, 의료분야의 만족도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5년 후 미래 기대 점수 10점 상승

보령의 현재 삶의 평가점수와 5년후 미래의 기대점수에 대한 질문에서 현재의 평가점수는 약 59점, 미래의 기대점수는 약 69점으로 나타났다.
보령에서 노후를 보낼 것인가 하는 질문에서는 45.3%가 ‘그렇다’고 답했으며, 가장 먼저 확충해야 할 문화시설은 사회교육시설(41.4%), 문화행사 중에서는 공연(41.7%)이라고 답했다.
가장 큰 교육문제는 51.3%가 4년제 대학이라고 답했으며, 청소년을 위한 시설확충은 생활체육시설(30.9%)이고, 보령 소재 대학에 대해 76.7%가 잘 알고 있지만, 42.1%가 지역사회에 그다지 기여하지 못한다고 응답했다.

푸른보령은 이번조사를 통해 지방의제21을 재구성하고 정책제안 자료로 삼고자 이번 조사를 실시하게 됐으며 비교적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인 생활을 영위하는 계층의 시민의식과 삶의 질을 조사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