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결승전에서 아쉽게 패했지만 리그 1위를 한 것에 대해서는 만족한다. 내년을 위해 다시금 노력해야겠다” 광개토축구회 조성형 회장의 말이다.

최종 성적 승점 32점, A조 1위로 최종 결정전에 올라간 광개토 축구회는 준결승전에서 아쉽게 웅천축구회에 패해 공동3위의 성적을 거뒀다. 하지만 조 회장은 결승리그에서의 성적도 중요하지만 리그전 성적이 조금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1997년 창단된 광개토축구회는 현재 25명의 선수로 구성돼 있다. 특히 젊은 층의 선수들이 많아 우승 후보로 지목되기도 했다.

조성형 회장은 “무패로 리그전 1위란 성적을 거둔 것에 대해 만족한다. 내년에는 올해 대천축구회가 가져간 리그전 최종우승컵과 협회장기우승컵을 우리 선수들이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꾸준한 연습과 훈련이 필요하겠지만 그래도 제일 중요한 것은 우승보다 선수들이 부상을 당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내년도 2관왕을 차지하기 위해 다짐한 광개토축구회, 2008 보령축구리그전과 협회장기가 벌써부터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