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28일 보령시 향우회 윤 찬 회장이 오천초등학교에서 대회사를 하고 있다

보령시향우회(회장 윤찬)는 창립38주년과 보령산악회 8주년을 기념하는 가을 나들이를 오천면향우회(회장 심종덕)주관으로 오천초등학교 교정에서 28일 가졌다.

가을 나들이 행사에는 윤찬회장과 고문단, 읍면향우회장단, 오천면향우회를 비롯 13개 향우회원, 신준희시장, 류근찬국회의원, 이시우전시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오천면부녀회, 새마을지회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이날 행사는 김관제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공식행사에 이어 오천초등학교를 출발 산책로를 따라 도미부인사당까지 5Km를 등산했으며 점심식사 후 향우간의 우의를 다지는 노래자랑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등산대회에서는 가장 많이 먼저 들어온 오천면향우회가 우승했으나 주관향우회로서 양보를 해 청소면향우회우승, 웅천향우회 준우승, 광명시보령향우회 3위를 했다.

이어진 노래자랑에서는 대상, 안산시의 김현숙, 최우수상 웅천 김성원, 우수상 청소 김성환, 장려 주산 김혜자, 인기상남자 양천구 이달영, 인기상 여자 광명시 오순덕씨가 차지했다.

오천면 향우회 심종덕 회장은 이날 각종 음식과 점심식사, 노래자랑 경품 등을 제공했으며, 윤찬 회장은 윤승호 오천면장에게 입상시계 조승원 고문을 비롯한 고문단은 오천면, 보령화력, 오천농협, 오천초등학교, 잠수기조합에 각각 서예작품을 선물했다.

윤 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많은 향우회원들이 아침일찍 만나 고향을 생각하며 내려왔다”며 “오늘 하루 고향을 마음껏 느끼고 많은 사람을 만나 이야기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윤 회장은 “사람이 살면서 중요한 사람은 누구이고 중요한 때는 언제냐”며 “중요한 사람은 바로 앞에 있는 향우회원이고 중요한때는 바로 이순간이다”라고 향우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안병철 명예회장은 “처음 버스 2대로 시작한 행사가 8회째를 맞아 14대로 지역단위행사로는 최대 규모다”며 “향우회원들의 많은 참석에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